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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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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사례

치유 세션 네번째 후기입니다

HaloKim 2022. 11. 8. 20:13

내면여행자 님이 보내주셨어요

공동체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초보자"라고 칭하시는데, 다양한 창구들을 활용하면서 능동적으로 치유해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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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선생님
선생님께 제 개인세션 이후 저의 치유의 느낌들을 시로서 표현 했었는데, 세 번째 후기를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것들이나, 몸의 변화들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그냥 써도 다른 사람들에게 특히 치유에 대한 저 같은 초보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후기를 적어봅니다.  

헤일로 샘과 지난 8월에 줌으로 개인세션을 할 때에는 “에너지는 의식을 따라가기 때문에,  신뢰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여니까 치유가 빠른 속도로 일어난다”는 말씀을 해 주셨었다. 그 때에 내 몸이  "찬기운과 습하고 더운 탁기들이 마치 무지개떡 같이 쌓여있는데, 빠른 속도로 빠져나간다"고 하셨었는데 그 때에는 1도 못 느꼈었지만, 의심하지 않고 샘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었다. 그 이후에 나는 마스터 힐러스 유투브 명상과 워크샵 참여와 새로운 길에 대한 다양한 공부와 다양한 인연들을 통해 영성가로서의 멘탈을 짧은 시간 안에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려고 애를 썼다. 

 

헤일로 샘과의 대면 개인세션을 처음 받는 것이라 많이 긴장이 되었다. 나름 이런 저런 준비를 하면서 샘을 기다리고 있는데, 뒷쪽에서 걸어와 밝게 웃으며 나를 품에 안아주셨다. 그 순간 나는 그냥 멍한 상태였다. 

 

하여튼 샘의 몸 치유가 시작되었는데, 머리부터 시작하여 발끝까지 그리고 다시 머리로 올라와 몸치유는 끝이 났다. 

 

왼쪽 눈 위쪽 뼈를 가장 많이 터치하셨다는 생각이 들고 상당히 아파서 이러다가 눈에 왕멍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집에 돌아와서 3일이 지났는데도 눈에 멍은 하나도 들지 않았다. 이것도 참 신기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부분은 정말 아파서 ‘악’ 소리가 나올 만 하였지만, 꾹 참았고, 참고 있는 나를 알아차린 샘이 "연우님이 왜 세션 후기를 그리 쓰셨는지 알겠지요?"  하시길래, "네 저는 참는 것에는 이골이 났으니, 그냥 하시던대로 하시라"고 하고 이를 앙 물었다. 그런데 이를 앙물어도 아프니까 몸이 뒤틀리고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손톱을 누르실 때도 정말로 아팠다. 

 

나는 샘이 힘으로 그리 누른다고 생각했는데, 힘으로 몸치유하면 치유하는 사람이 죽을 거라며(^&^ ?). 본인이 안 좋은 부분이기에 그리 더 아픈 거라고 하셨다. 그 만큼 정말, 정말 아팠다. 

 

치유 도중에 계속해서 입이 말라서 계속 혀로 입술을 적셨고, 왼쪽 허리 부분을 터치하실 때는 1,2,3 부위 중에 어디가 더 아프냐고 하셔서 3이라고 하니 바로 “그래, 여기 맞네!” 하면서 치유를 계속 해 나가셨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하시면 진짜 안 지치시나하는 생각이 치유 중에 계속 들었고, 나는 나중에 내가 다른 사람을 지치고 않고 치유해 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몸 치유 중에 헤일로 샘이 터치할 때 과거의 어느 기억들이 떠올랐고, 순간 나의 과거의 사건들과 감정들이 떠오르면서 내 몸의 어떤 부분에 감정이 그대로 남아있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갈 때 떠오르는 기억이 참으로 달랐었구나를 지금 알게 된다. 

 

치유 중에 눈에 눈물이 고이길래 샘이 왜요? 라고 하시는데 나도 잘은 모르겠다만 눈물이 고였다. 내 몸의 어느 부분에서는 잠이 스르르 몰려들었고, 잠이 든 건지 깬 건지 모르는 상태를 왔다 갔다 하였다. 

 

오른쪽 허리부분을 치유하실 때는 처음으로 에너지의 흐름이란 것을 느꼈는데, 빙글 빙글 도는 에너지를 느꼈고 이 느낌은 세션이 끝난 후 샘과 잠시 피드백을 할 때까지 남아 있었다. 이슈가 있는 오른 쪽 팔꿈치는 샘이 더욱 신경을 쓰시고 오래도록 치유를 해 주셨다. 발로 찬 기운이 빠져나간다는 말씀을 하실 때는 발이 너무나도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고, 가슴 부분에도 서늘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가. 따뜻하거나 약간의 열감도 있었다. 

 

치유의 거의 마지막에서는 샘이 몸에 멍이 들 수도 있고, 몸살이 난 것처럼 며칠 아플 수도 있다고 하셨다. 몸치유가 끝나고 "잠시 쉬었다가 천천히 일어나시라"고 하셔서 천천히 일어났는데, 약간의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여전히 멍한 상태로 잠시 샘과 치유 피드백을 나누고 밖으로 나와서 조계사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계사로 향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방향감각을 잠시 잃어버려서 잠깐 헤메다가 조계사로 들어갔다. 법당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마침 ‘이태원 참사 사건 추모회’가 오후에 있어서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잠시 주변을 돌다가 두 개의 향을 피워 영혼들을 위한 기도를 한 후 또 길을 헤매다가 간신히 안국역을 찾아서 지하철을 탔는데, 양 팔이 기운이 다 빠져나간 느낌이 들면서 몸이 무겁고 몸살 기운처럼 느껴졌다. 


집으로 돌아와서 물을 많이 마시고, 몇 시간 동안 잠에 푹 빠졌다가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나 가볍고 활기가 도는 것을 느꼈다. 진짜 날아갈 듯이 몸이 가볍고 감정 상태도 어느 때 보다도 좋아졌다. 

 

그러나 다음날 바로 감정이 곤두박질 치는 것을 느꼈고 나의 감정치유 이슈였던 ‘수치심’이 또 올라왔다. 이것도 참으로 신기하게도 수치심 이슈를 직면해야 할 때가 된 것을 감지한 때였는데, 마스터 힐러스에 계속해서 수치심에 관한 유튜브 동영상이 올라와서 수치심 명상을 하였는데, 정말로 펑펑, 엉엉 소리내서 한참을 울었다. 참 오랫동안 소리내서 울지 못한 나였는데 에세네에 들어온 이 후 정말 그동안 울지 못했던 울음을 한꺼번에 울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도 때도 없이 조용히 또는 소리를 내고 우는 일이 많아졌다. 지금 생각해 보니 소리를 내서 울고 싶었지만 울지 못했던 내 내면아이가 울고 울고 또 우는 것 같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는 것이 그리 슬프지 않고 좋다는 이상한 생각이 마구 든다.
  
 일요일 아침에는 정말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목구멍에서 검은 점이 박힌 돌처럼 딱딱하고 날카로운 주먹만한 큰 하얀가래가 입밖으로 나오는 것을 손으로 빼내는 꿈을 꾸었다. 그 꿈에 대해 생각을 해보니 그동안 막혀있었던 내 감정체의 입구를 막고 있었던 것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 입구가 열렸으니 어떤 치유의 이슈들이 계속해서, 이제는 조금 더 수월하게 밖으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헤일로 샘과의 첫 번째 대면 개인세션 후 나는 치유에너지를 몸으로 아주 미세하게 느낄 수 있게 된 것이 참 좋다. 이번 주에 있을 “대화와 치유”의 시간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