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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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사례

대면 몸치유 여섯번째 후기입니다

HaloKim 2022. 11. 16. 09:06

하루나 님이 보내오셨어요

"몸과 마음이 편안했다"는 점을 강조하셨는데, 제가 생각하는 치유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사는 게 편안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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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샘 개인세션 후기 여기에 쓸게요. 

10월은 제게 뭔가 새로운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달이었어요. 주저앉아 있던 나를 일으켜 활동하게 하고 새로운 배움의 장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진로를 재설정하는 시간을 갖고는 11월이 되어 운좋게 개인세션을 받은 거에요.

항상 궁금했어요. 힐러 헤일로의 개인세션은 어떨지, 뭔가 기이하거나 영적인 사건이 일어날지 요상스런 호기심도 있었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ㅎㅎ 평범하고 편안한 장이었다는 것, 내가 평소보다 수다쟁이가 되어 그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는 것이 오히려 획기적으로 느껴졌답니다. 

힐러로서의 헤일로샘은 뭔가 늘 편안하지 않게 느끼고 긴장됬었는데, 헤샘의 손길을 가만 느낄때 몸과 마음이 부드럽게 풀어지고 편안하게 에너지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처음엔 발이 묵직하게 정체된 느낌이 들고, 배와 명치쪽이 무거워지는걸 느꼈어요. 뿌리내리기 이슈가 있어서 더 그런것 같았어요. 에너지힐링이 지속될수록 무겁고 정체된 느낌은 흐르고 통하는 느낌으로 바뀌어갔고,


특히 왼쪽 발 복숭아뼈부분을 지긋이 누르실때는.. 엄청 자주 발목을 접지르던 곳이라는 게 기억났어요. 또 오른팔로 연결된 어깨뒷쪽이 아주 뜨겁다고 하셨는데 이곳이 화의 감정이 뭉친곳이고, 내가 창작에 대한 열망을 포기함으로써 흐르지 못한 열기가 뭉쳐있는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래된 트라우마의 기억에 갇혀있는 손, 그림그리고 싶어하는 내 오른 손... 그렇구나 알아차리면서.. 떠오르는대로 헤샘과 수다를 떨면서. 에너지힐링을 받는데 성모마리아와 아기천사들이 종종 이미지로 떠올랐고요. 그걸 헤샘께 말씀드리니 세션중 성모마리아 얘기를 하는 분이 몇분 계셨다고 하셔서 뭔가 그렇구나 하고 안심되는 마음도 들었답니다. 

누워서 에너지가 막힌듯한 혈자리를 누르고 부드럽게 만져주는 것이 몸치유세션의 과정이었는데, 특별하지도 별다르지도 않아서 다행으로 느껴졌습니다. 내가 앞으로 힐러교육을 받고 이것을 사람들에게 해줄때, 내가 뭔가 사이비스러운 뭔가로 현혹시킬 일은 없겠다는 그러한 안심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모든과정이 물처럼 부드럽게 흘러가서 편안하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세션을 끝냈을 때는, 곧바로 몸이 날아갈듯 가볍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균열이 난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사방벽으로 둘러싸인 감옥에 구멍이 뽕뽕 뚫려 숨쉴 틈이 생긴 듯한 정도? 정직하게는 그런 느낌과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션중 수다쟁이가 된 제가 흥미로왔어요. 

인정강박이 있어서 헤샘께 잘보이려고 습관적으로 노력할줄 알았는데, 그냥 떠오르는 대로 말을 많이 했고, 대체로 저자신을 있는그대로 인정하려고 하는 말들이었던것 같습니다. 

그저 사랑스럽고 싶었던것도 같고요. 내가 사랑스러운 존재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싶기도 했고요. 

재밌는건, 제가 힐러교육 받을때 DNA 힐링을 가슴세포확장으로...ㅋㅋㅋㅋ하고싶다고..ㅋㅋㅋㅋ모유수유후 흔적만 남은 가슴을 다시 키우고 싶다며 그것이 성공하면 진짜 대박이라며ㅋㅋㅋㅋ이게 제가 한말 맞지요?ㅋㅋㅋ저도 세션중 이런얘기를 했다는게 놀랍기만합니다.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러면서 심리적이유도 덧붙였지요. 

아이낳고 모성성과 여성성 사이에서 여성성을 포기하는 여성들이 많기에, 수유후 가슴이 망가지는 경우가 허다한게 아닐까 하고.. 다소 무의식적인 요소를 짚었는데 저는 그래서 더 그 실험을 해보고 싶답니다.ㅋㅋㅋㅋㅋ모성성과 여성성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몸을 창조해내고 싶다는... 그런 열망이 왜인지 생겼어요. 부드러운 가슴을 갖는것이 좋은일처럼 느껴지대요. 

여성으로 살면서, 무의식깊이에는 나를 가슴을 잘라낸 아마조네스여전사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부드러운 가슴은 나약하고 수용적으로 보이는 여성성의 상징으로 느껴져 거부감이 컸었는데, 그 가슴을 원하게 되다니 별일이네요~~ 

그리고 세션 후 며칠 뒤, 새로운 일들을 시작한 곳에서 익숙하고 낡고 파괴적인 관계패턴이 확 드러나는 일이 생겨, 심리적으로 경계선설정을 다시 해야했어요. 그 관계를 숙고해야 했고, 방향과 진로를 재설정해야 했지요.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그 어두운 그림자를 치우려드니 그림자 뒤의 빛과 같은 관계들이 드러났구요. 치유세션에서 나라는 감옥에 구멍 뽕뽕 뚫린것들이 뭔가, 한 벽을 허문것 같은 일들이 벌어졌답니다. 

그래서 새로운 모든 관계와 낡은패턴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나라는 중심으로 돌아오고 있어요. 감사하게도... 

아, 힐링스쿨 공부 빨뤼! 시작하고 싶네용~ 이제는 몸과 마음이 지체없이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