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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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사례

대면 몸치유 일곱번째 후기 공유합니다

HaloKim 2022. 11. 18. 22:36

송미준 님이 보내오셨어요

 

몸의 이슈를 다룰 때 특정 부위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전반적인 순환을 돕고, 심리적 측면들이 병행되는 편이 유리합니다.

 

미준 님이 세션 중에 "공동체가 안전하게 느껴진다는 게 무슨 말인지 이제야 알겠다. 큰 글씨만 보고 살다가 이제 작은 글씨도 보는 단계"라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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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론 선생님 한국방문 개인 세션 시간에 전면적인 몸 치유 작업은 처음이었다
나 개인의 사건(?)에 절묘한 타이밍으로 선생님께 화끈하게 도움을 받는구나..싶었다.

룸으로 들어서자마자 선생님께서 쫘악~~준비 끝!!
‘바로 시작해요?’ -내심 무슨 말씀을 하시려나? 하였지만..그런거 없이 바로 베드에 벌러덩~

맨처음 통증은 음..견딜만한데? 사람들은 먼 엄살을?..하는 순간 윽~!~~..아...으으...
머리부터 차근차근..방심하는 사이에 악!~~윽~!...아...아프다...소리를 자동으로..n 진짜 아팠다.
선생님은 자근자근 아픈 곳을 정확히 짚어 내시고 난 고통의 소리와 병원 진료 받았을때의 에피소드를 주절주절~

MRA검사를 하는데 괜찮을꺼라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나도 모르게 ‘예수님 저 무서우니까 안무섭게좀 해주세요~’
하는 순간 예수님께서 정말 나타나셔서 나에게 눈을 찡긋~하시면서 우리나라 옛날옛적에 있었던 엿판을 둘러매시고 엿가위를 치시고 예수님 뒤에는 아이들이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예수님 뒤를 졸졸~~
예수님께서 ‘이제 안심하지?’ 라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서서 가시면서도 엿가위와 나에게 찡긋찡긋 거리시며 사라지셨다.

늘 나와 함께 있겠노라 하셨던.. 이렇게 나와 함께 해주시는구나..하니 순간 울컥~
나의 주절주절을 선생님과 한번 크게 웃었다.


선생님이 내 왼쪽 정강이를 누르시는데 오른쪽 신장에 자극이 오고, 오른쪽 가슴쪽을 누르는데 왼쪽 가슴도 눌러지는 느낌.
머리 뒤쪽 메둘라 부분은 딴생각 날 겨를 없이 악~!!~~윽~~ 지금도 얼얼할 정도다
척추를 따라 꾹꾹 눌러주시는데 아픈 통증인데 익숙한 통증의 느낌이었다.


모든 통증들이 그랬다.
‘원래 내가 이렇게 아팠었나?..’ 조금 많이 창피했다. 왜냐면 셀프힐링 전혀 하지 않고 있었기에 말이다.

왼쪽 다리 뒤쪽에서 찬물을 끼얹은듯한 차가운 냉기가 빠져나가는듯했고
전체적으로 냉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선생님은 신장 쪽으로 손이 잘 가지 않고 전체적으로 순환을 시키는 세션이 된 것 같다고 하셨다.
장기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필요할 거라고 했는데, 수긍이 갔다.

순환이 되지 않으면 막히고 정체되고 마지막엔 손이 많이 가야 한다는 거다.
내가 지난 몇 년간을 그리 지내왔었다. 


어쩌면 지금 내 몸으로 표현되는 것이 나에게 주는 메시지로 읽게된다.
그렇다면 절호의 기회인거다. 

온 세포들이 일어나는 듯했고 장기들은 요동치며 나에게 말을 한다.
‘살 것 같았고 숨이 쉬어진다고’

입술이 까슬까슬해지고 목이 말랐다.
선생님 계속 이곳저곳을 누르시고 난 또 비명과 함께 주절주럴 남편의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고 에세네 공동체, 이번 공개워크샵, 좌담회이야기를 하였다. 기뻤다고 정말 기뻣다고 그리고 자랑스러움도..그러면서 또 울컥~

 

마지막엔 선생님이 머리를 살짝 어루만져 주었는데 난 그것이 정말 좋았다.
시간이 한 30분쯤 지났나? 하는데 엥? 한시간 반을 훌쩍~~넘어 있었다.
먼 시간이 나도 모르게 지난게야?~~누가 시간을 빨리 돌려 놓은 듯했다.
치유중에 어디를 다녀온 듯 했고, 그곳이 익숙한..어딘지는 생각이 나지 않았다. 순간이동?

몸 치유 세션 후 몸이 한결 가벼워졌고 선명해진 느낌이었다.
그리고 지금 나의 이 과정을 성실히 발걸음 한다면 나에게 새로운 길이 또 열릴꺼라는 나에게 내심 기대를 걸어보는 세션시간이었다.

끝나고 조계사를 지나가는데 몇 년을 지나가면서도 보이지 않았던 것이 눈에 띄였다.
문수동자상과 보현동자상
지혜와 실천을 상징하는 동자상이었다.
나에게 주는 메시지로 느껴졌다.

집에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떡실신 될뻔했다. 어찌나 졸았던지 아니 잔거다 
순간 눈이 떠져서 보니 다음 정거장에 내려야 하는거다.
햐~! 기가막히다 

집에 돌아와서도 몸에서 냉기가 계속 나가고 몸 이곳저곳이 아프고 얼얼하다.
지금도 계속 냉기가 빠져나가고 있는 중..

순환! 지혜!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