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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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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사례

"친정 엄마 같아서"

HaloKim 2023. 2. 1. 21:57

어떤 분이 최근 경험한 "꿈 같고" 신나는 일들을 세션 중에 4, 50분간 들려주셨다.

나는 주요 요점들을 메모하면서 미소짓고 고개 끄덕이는 것만 했다.

"친정 엄마처럼" 미주알 고주알 했네요, 하시더니 남은 시간은 몸 힐링을 하자 했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배가 고파요" 하고 마무리되었다.

 

또 어떤 분은 내가 모질게 무언가를 지적했는데 많이 힘들어 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헤쌤의 의도와 뉘앙스를 잘 알아요. 훅 찔려서 당황했지만 통쾌한 기분이었어요. 말씀하신 내용을 일상에 적용하며 지냈습니다"라는 취지로 수업 중에, 그리고 카톡으로 다시 한번 보내왔다.

 

또 다른 분은 "오랫만에 일을 하려니 긴장도 되고 노동의 즐거움도 느낀다"고 가볍게 소식을 전해왔다.

 

내 캐릭터나 스타일이 흔히 생각하는 친정 엄마와는 거리가 있다. 

무슨 일일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치유 서비스의 본질과 통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지혜롭고 선의를 가진 어른이 나를 지켜보면서  과감히 가르쳐주면 좋겠다, 나 역시 얼마나 바랬었던가.

 

에세네 공동체에서 몇 년의 시간을 함께 하는 분들이 1차적 신뢰를 넘어 좀더 깊은 신뢰 관계로 나아가는 느낌이다.

초기 힐링 스쿨과 달리 돈이나 기회를 쉽게 얻으리라는 기대는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이미 바뀌었다.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뭉근히 함께 하는 분들의 존재가 감사하다.

앞으로 일어날 무언가를 예고하는 의미심장한 현상이라는 생각도 든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남은 생애동안 노력한다면, 진지하고 유능하게 발전한 힐러들을 100명쯤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과대망상 같기도 하고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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