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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사랑한다는 것은

HaloKim 2023. 8. 7. 08:07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열망하고 꿈꾸던 방식과 다르리라는 사실이 조금씩 분명해지고 있다.

빛과 그림자를 들여다 보아야 한다. 오래도록 세밀히, 거듭거듭.

 

치유와 사랑은 내 빛으로 대신 채워주거나 그의 그림자를 빛으로 바꿔주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빛과 그림자가 드리워 자기 자신의 오목볼록에 되비치고 있는지, 그 결과 얼마나 복합적이고 미묘한 음영을 이루며 시시각각 변화하는지를 뛰어난 관찰자처럼 들여다보는 것이다.

 

이 일을 직업적으로 한다는 것은 숨막히는 절망과 경이로운 섬광 사이를 끊임없이 오간다는 뜻이다.

결국 힐러 자신의 시선을 가다듬는 수행 여정이 된다.

 

힐러의 예리하고 중립적인 시선을 통하여, 누구든 자신의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며 그 경계를 명확히 구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비로소 고통 없이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

그 모호성의 그라데이션이 존재의 본질적 운동이자 성숙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여기서 중요한 열쇠는 그림자다.

 

이 사실을 회화적으로 구현한 사람이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빛과 그림자에 대한 관찰과 지적 탐구, 상상력을 아우르며 회화를 삶에 대한 통찰과 대우주적 영성이 만나는 관문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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