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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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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사례

불안을 다루는 힘

HaloKim 2023. 12. 28. 09:36

A는 세션에서 불안 증상에 대해 다루고 싶어했다.

자신이 불안할 때 "지르고 다니는" 습관이 있고 그것이 지금의 경제적 궁핍과 연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이 번쩍 나더라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들에 대한 천착과 추적을 바탕으로 치유 명상에 들어갔다.

마스터/ 상위 자아를 상상하라고 제안했더니 A는 "최근 많이 연결하는 멀린"을 비롯해 예수님, 성모님, 관음보살님이 함께 하신다고 느꼈다.

 

내가 A를 대신해서 질문하고, A가 그 분들의 메시지라고 생각되는 느낌이나 생각을 말로 옮기는 식이었는데 그 분들의 첫 마디는 "너에게 변화가 올거야 어떤 식으로든. 긍정적이고 좋은 변화가"였다.

 

그 이유는 "하루하루 성실히 살았다"는 것이다.

강아지를 돌보고, 딸내미 챙기고, 함께 산책하며 대화하고, 일터에서 일이 잘 되든 못되든 자리 지키며 손님들에게 진지하게 귀기울이려 최선을 다한다"고 평가했다.

 

"돈에 치여 쥐잡듯이 나를 잡았던" 어머니에 대해서는 "반대로 산다고 살았지만 결국 똑같아졌다. 엄마는 이 사실을 모른 채 가셨고, 너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것이 마스터들의 메시지인지 A 자신의 깊은 내면인지는 알 수 없고, 중요하지 않다.

스스로 그렇게 평가하거나, 그러한 평가를 받아들인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헤쌤이 저에게 성장하고 있다고 격려할 때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이제는 인정이 되느냐고 묻자 A는 고개를 끄덕였다.

 

"매일매일 꾸준히 했어요. 아침에 눈 뜰 때마다 불안에 떨지 않고, 함께 있는 것을 허용하는 힘이 생겼네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덧붙였다.

"딸과의 관계가 핵심이네요. 저 자신을 정서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껍데기일 뿐이고 딸에 대해서 10분의 1도 모르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을 넘어서는 것이 확장의 계기가 되고, 돈과 관계의 풍요로 이어지겠네요."

 

지난 2 년간의 A 모습이 쭈욱 떠올랐다.

조용하면서도 멈추지 않았던 걸음걸음.

 

한 인간 존재가 어떻게 스스로를 치유하고 성장하며 강화되는지를 목격하는 담담한 감동이 있었다.

진리는 단순하고 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