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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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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사례

깊은 계곡에 찍힌 발자욱

HaloKim 2023. 11. 29. 09:22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한 발 내딛는 모습은 언제나 깊은 감동과 순수한 기쁨을 준다.

움직임이 시작된 그 자리가 어떤 모습인지는 상관이 없다.

 

최근 세션이 그러했다.

"선생님이 저에게 작은 일이라도 찾아서 시작하라고 하셨어요. 그때는 불가능했지만 최근에 일을 했어요"로 시작되는 그의 말은 내내 반짝이는 단서들로 넘쳐났다.

 

스스로는 헷갈린다, 얼어붙는다고 말했으나 최근 들은 그 어떤 질문보다 명료하게 응결되어 있었다.

한 줌의 빛이라도 스며들까, 솟아날 구멍이 대체 있을까 싶은 삶의 계곡에서 포기하지 않고 걸으며 기도한 흔적.

암흑의 고통 속에서 그가 진실로 선택한 것.

 

"주변이 어둡거든 자신이 빛임을 알라."(Master Rumi)

 

나는 노파심에 찬 꼰대처럼 마지막에 또 당부했다.

"남아있는 자신의 어둠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 나눈 칭찬들 되새기면서 스스로를 존중해주셔요."

 

세션 시작 전 나의 기도는 "이 분을 통해 내가 배울 것은 무엇인가요?"였다.

대답은 에너지로 다가왔고,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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