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이 영상을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본다.
파리 자선 공연이라는데, 힙합에 오케스트라, 대합창을 곁들여 신선하다.
지디와 태양의 공연이 방송 중계에서 엔딩 장면으로 쓰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곧 나올 지디 앨범 제목이 위버맨쉬(니체의 초인 개념)라는데
티저 영상 이미지를 해석하자면, 화려하고 노출된 지디와 외롭고 고통스러운 권지용이라는 두 분열된 자아가 서로를 발견하고 다가가 마주보는 것으로 여겨진다.
팀의 위기, 개인적 방황, 극심한 정치사회적 공격이라는 고통을 치유와 명상 도움 받아가며 뚫고 일어난 것 같다.
그 불안의 흔적을 온 몸에 새긴 채로 왕이 귀환하는 것.
K- 팝 아이콘의 위치를 넘어 서태지가 가졌던 시대정신의 아이콘의 반열에 오를지도 모르겠다.
일단 그렇게 되면, 서태지를 훨씬 능가하는 폭넓고 장기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https://youtu.be/dccQdQ5zWkI?si=qQrdWY2oHiWdl6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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