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만의 방법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A.
치유는 고고학에 비유되곤 합니다.
마치 고고학자처럼 여러 가지 새로운 방법으로
자기 내면의 더 깊은 지층, 낯선 구조를
열린 마음으로 탐색하는 것이 치유 여정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나의 장점 영역, 즉 방법론이 확실하거나 탁월함을 스스로 알 때,
거기 머무르고 싶어 하지요
그걸 내려놓아야 한다고 하면 말 그대로 죽음의 공포가 몰려와요
에고의 상징적 죽음이니까요
그게 두려워서 다양한 형태의 의식적 무의식적 저항을 합니다
치유 속도를 당연히 늦추죠
그러니 치유의 봄날이 지나고 진짜 국면이 시작될 때
장점과 자존심pride가 가장 큰 장애라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내려놓으면 나중에 다른 구조 안에서
그 자질이 재통합 됩니다
Q.
현실적인 몇몇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A.
어떤 상황에서든 어떤 목적을 추구할 때
하지 못할 이유가 얼마든지 많아요
그 이유는 핑계가 아니라 사실입니다
다른 방향을 택할 때도 마찬가지고
거기 머무를 때조차
거기 머무르지 못할 고통과
거기 머무르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늘 팽팽히 수백 가지쯤 있을 겁니다
그래서 결국 내가 하느냐, 하지 않느냐라는
자기 의지의 선택own willed choice, 자유 의지에 기반한 선택free will choice이
생의 방향을 결정하고
그렇게 내딛는 걸음이 쭉 쌓인 것을 보면서
그 사람이 누구로구나, 스스로 규정해낸 정체성self-defined identity을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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