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유신론, 무신론, 종교가 반복해온 신의 존재 방식에 대한 설명을 주체적으로 논의하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주입받은 것 말고, 스스로 이해하고 공부하고 경험한 양상을.
나는 신을 에너지/빛(열기 없는 빛)에 가까운 어떤 고도의 지성적 의식이라고 느낀다.
그것이 나에게 전달되어 내 안에서 움직이기도 한다.
그 움직임은 너무나 명료하고 치유적이고 계몽적이다.
이것을 우연이나 오직 내 생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마치 한 마을이 돌아가는 것이 지성체(인간)의 개입 없이 우연이나 내 생각대로 돌아간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할 지 모른다.
가끔은 매우 인격성personality을 가진 무엇으로 느껴지거나 보이기도 한다.
에너지의 진동이나 파동, 온도, 움직임, 직관을 자극하여 띄워올리는 의식적 사유 등이 어떤 인격체와 존재 전체로 만나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드물게 이미지로 보이기도 하는데, 그 형상 자체는 나의 개인적/문화적 인식틀을 반영하는 상징일 거라고 여긴다.
또한 내 안에, 모든 생명 안에서 감지되므로 모두 안에 신성이 있음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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