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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섬광

HaloKim 2020. 10. 9. 04:29

어제오늘 잠을 많이 잤다.

본격적인 이완과 휴식, 안정이 시작되는 것 같다.

 

초저녁에 자다 깼는데 창 밖으로 별빛 같은 섬광이 세 번 반짝이다 사라졌다.

비행기 불빛인가, 건물에서 조명을 쏘나 했는데 그런 형태의 빛이 그 높이로 똑같은 자리에서 단지 세 번만 나오기는 어려운 지역이다.

 

예전에 어떤 메시지를 받았을 때, 이런 말 하면 나를 사이비 미치광이라고 할 거야, 하면서 그냥 씹은 적이 있다.

다음 날 힐링 베드에서 클라이언트의 발가락을 조물거리며 일하고 있는데 유리창 밖으로 섬광이 반짝였다.

내 눈길을 끌듯이 여러 번 반복되었음에도 의심 많은 나는 바깥에 뭔 일이 있나보지, 내 눈의 착시겠지, 햇빛을 잘못 해석한 걸거야, 하며 하던 일을 계속 했다.

급기야 빛의 형태나 강도가 심상찮아지고 그때서야 몸을 일으켜 창 밖을 내다보았다. 

나뭇가지 위 쪽 하늘에 몇 대의 UFO가 정렬해 있는 것처럼, 비현실적인 강도로 빛을 내는 플래티넘 색깔의 동그란 빛들이 나란히 깜빡이다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 며칠 전에 "내가 할 일을 충실히 하겠다. 평화의 도구로 써달라"고 기도했었다.

불빛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회의적이면서도 '아, 기도 또한 약속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 사이에서도 뭔가를 약속하면 어떤 부탁을 받을 수 있듯이, 내가 나의 에고를 내려놓고 높은 선의지에 조율하겠다고 약속했기에 어떤 급한 일을 시킨 것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그 말도 안되는 메시지를 글로써, 말로써 전했다.

 

대체 누가, 몇 명이나 내 말에 진지하게 반응할 거라고... 이런 거는 내가 생각할 바가 아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그가 무언가에 연결하고 깨우치고 자기 길을 걷는 데에 필요한 일이라면 당연히 시중을 드는 자servant가 되어 마땅하다.

또한 하늘과 땅의 일에 대해서 내가 아는 방식이 유일한 최선이라고 단정짓는 것이야말로 루시퍼 의식Luciferian consciousness이라고 불린다.

 

초저녁의 섬광 때문에 마음이 쎄하다.

내가 또 무언가를 놓치고 있나?

또 뭔 당혹스런 일이 벌어지려나?

 

갇혀 있다보니 멘탈이 나간 거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평온하다.

일단 하려던 일에 성실히 집중하기로.

 

ps. 

이게 답일 수도 있겠다. 빨리 책 원고를 마무리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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