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 파리가 들어와 내 옆에서 촐싹거린다.
손으로 내쫓아도 장난치듯이 금새 오고 또 오고.
파리채를 옆에 두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물건의 의도를 에너지로 알아차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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