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체, 넌 누구냐

A : 

"감정체는 인간 내면의 프로그램을 조율하는 장치다.

인간이 가장 잘못 사용하고 있는 영역." 

-> 이 부분에 대해서 혹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H:

4바디를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4기통 엔진 혹은 4개의 바퀴와 같아요.

 

우리의 교육은 멘탈체에 특정 프로그램을 입력하는 데 주력하고 있죠.

그 가치가 퇴색하고 있는 요즘 시대에 맞지 않고,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얼마 가지 않는다는 게 문제예요. 

 

특히 낯선 길, 새로운 여정에서 멘탈체는 멘붕이 옵니다.

기존 데이터(지식, 경험)를 분석해서 답을 찾는 것이 멘탈체의 기능이니까요.

 

교육이 육체나 영체를 어떻게 개무시 하는 지는 건너뛰겠고,

 

감정체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데요,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이 이걸 체계적으로 훼손하고 있어요.

경제적을로 어려운 가정이나, 좀 사는 사람들의 엘리트 교육이나.

 

그 결과 감정체가 망가져서 이게 뭘 하는 건지조차 모르게 되었습니다.

 

감정의 힘을 두려워하고 억누르거나, 뭔가 환상적인 감정 상태를 타인에게서 얻으려 하고 외부 세계에서 충족시키고 싶어 합니다.

그러자니 남한테 비위 실컷 맞추고people-pleasing 희생하고 결국 분해지는 거죠.

 

감정을 하소연 함으로써 남을 컨트롤 하는 도구로 쓰거나

감정을 무디게 함으로써 컨트롤 당하지 않고 살아남으려 하지요.

무감각한 상태에서 쿨병이나 우울증 등의 형태로 자기를 학대하고 타인을 상처주거나.

 

감정체를 잘못 쓰고 있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힐링 스쿨 교재에서 내면 아이와 경계선 설정 부분을 제가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이유이고요.

 

4바디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감정체는 엔진이자 바퀴일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의 기능도 해요.

신성이 말을 거는 통로이기도 하고요.

 

신성의 언어는 4바디의 자동차에서 작은 목소리나 이미지로 전해지는 느낌feeling에 가깝습니다.

물론 방향 설정과 운전대 잡는 것은 내가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