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치유 일기를 쓰는 동안 특이한 현상을 경험했다.
평상시처럼 쭉 써나가는데 갑자기 어떤 이미지와 함께 부정적인 단어가 확 끼어드는 것이다.
그 순간 움찔하며 위축되었는데, 즉시 "두려움의 싸인fear sign"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어제는 희한하네, 넘기다가 오늘 또 같은 경험을 하기에 명상을 하며 숙고해보았다.
최근 몇 달 동안 나 자신에게 느끼는 차이는 자기 확신이 커졌다는 것이다.
의심과 회의, 모호성이 사라졌다기보다 확신의 힘이 그것들을 능가하는prevailing 상태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자기 의심은 인간 에고에 뿌리박힌 멍에인 듯 하다.
나에게는 아킬레스 건이다.
이 부분이 완화되어 힘을 상실하자 에고가 발버둥을 친다.
두려움을 자극하는 것이다.
"정말 네가 옳아?"
나 자신을 강화하고 의식의 도약을 이루는 데 있어서 두려움은 독약이다.
그 자리에서 얼어붙는다.
두려움은 조심스러움과 명확히 구별된다.
조심성은 나아가기 위한 안전 장치인 반면, 두려움은 머무르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람을 지배하고 통제하려면 두려움을 자극하고 심어주고 증폭시킨다.
그래서 누군가 말했나보다.
우리에게는 두 가지 원천 감정이 있을 뿐이라고.
사랑 혹은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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