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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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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삶을 조망하는 각도

HaloKim 2022. 7. 27. 21:04
오늘 이렇게 그리고 적었다.
그런데 인상적인 것은 그림 안의 길고 구불구불했던 여정을 "평탄하고 선명한"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발 디뎌야 할 곳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어려웠지만, 순간순간은 갈등하고 헷갈렸지만,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준은 선명했다는 뜻.
 
돌이켜보니 진정 그러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스스로 용납하지 않는 것들이 있었으며, 아무리 막연해도 멈추지 않고 추구할 것들이 있었다.
 
그것이 스스로를 이끌어 왔으며, 그것이 내 앞에 놓여있던 선명한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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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나열해보았는데, 시선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저 언덕을 향해, 구불구불한 길을 찾아들어가는 이의 뒷모습을 그리곤 했다.
오늘은 수줍으나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가 언덕 이 쪽으로 얼굴을 내민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아이에게 강이 나타나겠으나, 디딤돌도 찾을 것이며, 또 새로운 세상을 향해 걸을테지.
 
 
최근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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