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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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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 말씀^^

논어의 첫 구절은 배우고 때로 익히니 즐겁지 않으냐고 묻는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공부라는 걸 어쩔 수 없이 하고 논어마저도 부담스런 사명감에 읽었던 나는 저 표현부터가 고까웠다. 당신과 후학들이 공자 왈, 맹자 왈 하는 바람에 이 지경이라고. 공부學와 실습習을 내 존재에 대한 탐문과 지속적 행으로 전환하니 이야기가 달라진다. 물론 "영혼의 어두운 밤"이라 불리는 깔딱고개를 몇 년씩 넘을 때는 여전히 아니꼬왔지만, 살 만 해지니 이리 재미있을 수가 없다. 예수님의 말씀도 내내 사랑하고, 부처님의 지혜와 친절한 실용성에 철푸덕 하고, 노자와 장자 열자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영성의 높은 봉우리들을 음미한다. 나 자신의 개별적인 여정에 대입하고 정돈하며 깨우치는 나날과 순간의 기쁨들 이러다가 지구를 사랑하게 될 ..

몸치유 연구팀 3월 리포트 공유합니다

이번 달 연구팀 과제는 몸치유 실습/자원 봉사를 할 때 필요한 시행 세부 규칙[프로토콜] 제안하기였습니다. 에세네 스타일의 에너지 힐링에 대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을 기준으로요. 그 중에 두 분의 리포트 공유할께요. 조이 님은 자원봉사보다는 힐러가 치유 세션을 할 때 필요한 프로토콜을 포괄적으로 제안해주셨어요. 한영숙 님은 과제 준비를 위해 지인과 실제로 21일간 치유실습한 기록을 일지 형식으로 나눔해주셨습니다. 은 메디컬 힐링팀과 그 산하의 몸치유 연구팀이 합동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5월에는 최종 완성본이 나오리라 예상하고 있어요.

헌신에 대하여

요즘 저의 내적인 치유 작업이 또 다시 전방위적으로 진행 중인데요, 아침에 쓴 치유일기 한 대목 공유합니다. 내면 대화입니다. H : (저 자신의 상징emblem이라고 하신 부분에 대해) 놀라운 이해와 함께 슬픈 정서가 있습니다. 희생의 느낌이랄까. M.B : 좋은 의미의 희생 맞다. 의심하지 말라. 현신이란 자기 자아의 어떤 부분을 희생하는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한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다른 무언가를 내려놓는 것인데, 그 얻는 것과 내려놓는 것이 자신 안에서 발생한다. 자기 자아-에고의 어떤 측면을 내려놓고 다른 측면을 획득하는 것이다. H : 헌신을 통해 무엇을 획득합니까? M.B : 사랑. 지혜로운 헌신은 모든 사람,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실제적인 수행 과정이다. 그러면 그들이 너..

유투브 <마스터 힐러스>를 업그레이드 합니다

에세네 영성의 정체성을 차곡차곡 구축해온 가 4년 차를 맞이하여 보다 폭넓고 풍부한 치유-영성 채널로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올해 4월부터는 기존 스타일의 컨텐츠 외에도 인터뷰, 좌담회, 질문에 대한 전문가 의견 등 다양한 형식을 도입하고, 에세네 안에서 성장하며 협력하는 힐러와 전문가 그룹들의 활동 무대로 변모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영상 제작팀의 명칭을 으로 바꾸고, 팀원들이 미디어의 기획자/기자/PD와 같은 전문성을 길러나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업로드는 주 2회에서 1회(매주 목요일)로 단축하여, 컨텐츠 기획과 제작에 좀더 공을 들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미디어 팀이 탄탄히 자리 잡으면 비정기적인 추가 업로드를 할 수 있을 테지요. 새로운 형식의 모델을 만들 겸 에세네 힐러 두 분을 제가 ..

회한 없음

에세네 공동체의 씨앗이 심어진 때는 2019년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10년의 고군분투 끝에 자리잡은 비즈니스 모델과 인적, 물적 자원을 나에게 배운 힐러들에게 조건 없이 100% 지원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양도해준 시기였다. 이 특이한 방식은 2년 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지금의 에세네를 있게 한 빛나는 첫 걸음이었다. 더불어 그 빛의 이면도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생겨났다. 나는 이 빛과 그림자에 망연자실 해졌다.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는 놀라운 성취, 그리고 내 인생에 저지른 가장 뼈아픈 후폭풍. 나를 믿고 힐링 스쿨을 시작한 분들에게 벌어진 통제 불가의 상황들 앞에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당장 이 시스템을 철폐할 것인가, 심사숙고 한 끝에 그 뒷수습도 내 책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