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2022/09 13

<몸치유 연구팀> 9월 리포트 공유합니다

이번 과제는 자기 육체의 특정 부위에 집중해서 한 달간 치유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리포트들의 일부분을 짤막하게 압축해봅니다. "힐러 훈"님의 경험담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어서 말미에 상세히 수록하고요. 세미나는 한 분씩 본인 리포트 내용을 공유한 뒤, 그룹 전체가 발표자를 치유하는 미니 세션을 쭉 이어갔습니다. 교재의 테크닉 몇 가지 활용해서 각자의 손을 치유의 손으로 활성화시키는 명상을 반복하고, 치유 방식은 자유롭게 한 후 나눔을 두루 들었어요.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었고, 무엇보다 넉달 째 꾸준히 하시다보니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와 확신이 쌓여가는 모습이 생겨나네요. ● 한영숙 양 쪽 다리의 균형을 위해 숫자 1 명상, 뿌리 차크라 명상, 차크라와 쿤달리니 명상을 했다. 출산 후 골반 이상으로 왼쪽..

치유 사례 2022.09.28

서운함에 대처하는 방법

아카데미 발표와 함께 희비가 잔잔히 엇갈리네요. 아래에 대화 나눈 분은 평소에 감정 표현을 잘 못하고 어려워 하던 분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관계의 기술에 핵심이라는 면에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A : 흑..... 이번에는 될 줄 알았는데.... 6월에는 힐러 아니면 가능하면 신청하지 말라는 말 같아서 건너뛰었는데... 아카데미마저도 이리 경쟁이 치열한 것이냐, 나는 4바디가 해체되는 경험을 못 해서 안 된 것이냐, 그럼 그동안 뭘 하고 있어야 하냐, 아카데미 안 하면서 4바디 해체는 어떻게 하냐, 나보다 훨씬 늦게 들어왔는데 아카데미 된 사람은 뭐냐.... 이런 마음이 올라오네요. 빨리 성장하고 싶었나 봐요. 빨리 성장해서 뭐가 되고 싶었을까요. 그동안 뭘 하고 있어야 할지 모르겠..

치유 사례 2022.09.27

9월 <헤일로의 아카데미> 참여자 발표합니다

고심 끝에, 최근 4바디에 걸쳐 해체적 고통을 경험하셨으리라 여겨지는 분들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신청해주신 한 분 한 분의 삶에 대한 깊이나 치열함, 함께 하시는 걸음걸음에 대해 언어 너머의 경외감을 갖고 있어요 순서를 잠시 양보한다 생각해주시면 어떨지요 _()_ 김미진, 이지연, 이원정, 송은숙, 김복태, 안지은, 조의현 (총 7분) 수업료 보내주시면 톡방에 초대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유독 소수네요. 내년 상반기 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치유하고 공부하시고자 하는 분들의 뜻에 맞는 기회를 다양하게 모색하겠습니다. 해외 여러 곳에 계시는 분들께 가능한 시간대도 찾아보고요. --------- 아카데미는 멘탈체적 이해를 감정체로 경험해나가는 과정, 그 과정에서 그룹 내 관계의 상호 작용을 소화하는 ..

당신은 사이비/장사꾼/교주 아닌가요?

최근 들은 몇몇 질문을 하나로 통합해서 답을 드리겠습니다. Q : - 나의 신앙과 부딪힌다. 당신은 사이비 아닌가? - 의식성장 핑계 대며 결국 교주의 길 가는 거 아니냐? - 망상에 빠진 장사꾼일 뿐이다 - 타인을 내세워 앵벌이 시키는 상술 H : 예, 그 모든 가능성이 다 있습니다. 각자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저의 경험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실존적인 생계와 약간의 봉사를 하며 살아갑니다. 특히 어떻게 몸이 나았는가, 치유 서비스로 어떻게 돈을 버는가, 당신이 나를 좀 도와줄 수 있는가, 하는 질문과 기대가 가장 많고 이 부분에 대해 제가 경험하고 아는 바, 성취한 바를 있는 그대로 나누는 거지요. 저의 진실일 뿐입니다. 공동체가 저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필요없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개인 ..

치유 문답 2022.09.17

<월간 치유 실습> - 9월 주제는 전생 치유입니다(앵콜)

이번 치유 실습에서는 최근 2주 동안 제가 겪고 있는 의식 전환 중 일부를 나누려고 합니다. 마침 주제와 관련된 부분이 있어서요. 일상에서 꾸준히 치유하고 실천하는 속에서 크고 작은 깨우침과 의식 성장이 점진적으로 이어집니다만, 간혹 급격한 도약의 시기가 있습니다. 이 때는 멘탈체가 그것을 잘 따라잡지 못하고 특히 언어화가 매우 느려지면서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내일 그런 순간이 있을까봐 미리 양해 말씀 드려요. 9월을 끝으로 은 당분간 쉽니다. 서울 일정이 두 달간 있기 때문이예요. 내년 2월에 새로운 주제로 뵙겠습니다. ---- 앵콜 - 전생 치유 한 줄 요약 : 올드 소울의 지구 일기 신청 자격 : 공동체의 톡방에 계신 분 누구나 신청 방법 : 수업료를 보내신 후 헤일로의 개인 톡으로 알려주시면 줌..

취향을 공감 당한 남자

마트 가려고 차를 빼는데 앞집 남자가 웃통을 벗은 채 세차를 하고 있었다. 나는 이웃과 그리 싹싹하게 지내지 않는 편인데, 미국식 사교법이 아직도 어색할 뿐더러 편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조용히 내 차로 가는 도중 "헬로우" 하는 인사가 들려왔다. 나도 "하이" 했지만,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그 사이에 들려오는 음악 소리. 나 : 린킨 파크인가요 is it Linkin Park? 남자 : 응 uh? 나 : 그 음악 the music. 남자 : 예 yeah~ 나 : 저도 좋아해요 I love them. 남자의 표정으로 봐서 우연히 흘러나온 것이 아니라 본인의 선곡임을 알 수 있었다. 마치 어린 소년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데 참고 있는 것 같은 표정으로, 벌어지려는 입꼬리를 앙다문..

나, 그대, 세상 2022.09.12

노자-장자-열자의 영성

종교와 양자물리학, 서구적 영성을 거쳐 읽는 노자는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은 힐러 생활하는 동안 영적 추구의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 같은 교본이었다. 그렇게 하는 동안 경험으로 겪은 것들은 치열하면서 혼란스러웠다. 는 그것이 당연하며 도/본성이 현실에 드러나는 속성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이제 를 읽는다. 한 눈에 알겠다. 내 의식 도약의 메카니즘을. 장자를 읽고 나서 다시 한번 노자를 읽어볼 예정이다. 느낌이 또 새로울 것이다. ps 1. 노장학의 해설은 아주 조심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 신비주의 영성, 영지주의gnosism적 이해가 없이는 황당한 숙명론,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소극적 세계관으로 쪼그라든다. 노자, 장자, 열자 중 그 누구도 그런 해석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다. 그들은 매우 치열했다. 도와..

의사와의 대화 - 메디컬 힐링의 가능성

의학적 치료를 에너지 힐링으로 서포트 하는 은 에세네 공동체의 핵심 특징이자 장기적으로 유력한 사업 분야가 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에 이런 조짐이 많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지난 15년 동안 많은 사례들이 있었으나 특별히 강조해서 드러내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진지하게 실천해온 힐러들이 본인의 몸 치유를 통해 직접 확신을 쌓아나가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나 자신도 새로운 경험을 하는 중이다. 몸에 있던 자그만 지방종을 없애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병원에 간 게 출발점이었다. 미국식 가정의family doctor 제도에 따라 절차를 밟으려다 보니 15년 동안 건강 검진조차 한 적 없고 치과를 제외하고는 병원 출입 자체가 처음이라는 사실을 실토할 수밖에 없었는데, 놀란 의사에게 "에너지 힐링으로 많이 건강해졌다"..

윤리 코드 - 힐러들의 자료 보관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기록한 세션 파일이 수천 장 쌓였다. 누군가 열어보여준 내면 우주의 기록. 가장 많은 성장의 기회를 누린 사람이 나 자신일지도. 에세네 공동체 윤리 코드는 힐러들의 자료 보관과 폐기 의무에 대해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문서 자료는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열쇠 달린 곳에 넣고 5년 후 파쇄 등의 방법으로 영구 폐기, 음성 자료 역시 타인이 접근 불가능한 장치에 보관하고 1년 후 영구 폐기하는 것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