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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2023/04 16

정신-정서적 한계와 치유

요즘 나 자신에 대해 '어라? 쫌 제법이네' 하는 마음이 든다. 기쁨과 평온의 느낌이 꽤 지속되기 때문이다. 이 또한 상황과 인간 에고가 만드는 변덕스러운 국면이겠으나, 그래도 좋으니 좋다고 말한다. 실은 내 인생에서 귀중한 국면이다. 내가 치유를 시작한 계기는 삶의 몰락이었는데, 육체 건강의 한계와 사회적-재정적 자멸 외에도 심리적-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려 있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면 아마 복잡한 진단이 나왔을 것이다. 원래 그런 소지가 다분했다. 성장기에 가정 환경의 모든 측면이 불안정했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심리적 태도나 관계의 기술이 특이할 정도로 부재했다. 누구도, 아무 것도 가르쳐주지 않은 것이다. 돈벌이를 시작한 10대 후반부터 40세 무렵까지 "진공관에서 꺼내놓은 사람 같다"는 평을 종종..

치유 여정 - 의심에서 확신으로

돌아보면 나는 작은 확신을 가지고 걸음을 내디뎠다. 작았으나 내 걸음으로 얻은 경험이었기에 다음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 경험한 것 외에는 모든 것이 불확실했다. 걸음이 걸음을 낳고 경험이 확신을 안내했다. 어떤 흐름에 들면 길은 한 방향이다. 흔들리고 수시로 헷갈릴지언정 되돌아가는 법은 없다. 오늘 문득 생각한다. 이게 인간 에고로 될 일인가. 진리가, 보다 높은 차원의 현실이 동행하며 함께 해왔구나. 안전하고도 확실한 평화, 행복의 길로.

치유 문답 2023.04.04

더 글로리 - 엄마, 가족

드라마 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부모/가족에 대한 이데올로기와 금기를 깔끔하게 깨버리는 점이다. 자난 십여 년동안 한국 문화에서 크게 달라진 요소인 것 같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데서 치유와 깨달음/영적 성취가 시작된다. 공동체의 힐러 한 분과 세션을 했는데, 첫 대화가 어머니에게서 놓여나는 이야기였다. "착하고 불쌍하고 잔인한 사람"이라고 요약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어떤 워크샵에서는 "우리가 모두 같은 어머니를 가졌나요?"라는 한 참여자의 말에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예수도 붓다도 영적인 길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특별한 의미에 대해 언급하셨다. 단순히 윤리적인 측면을 뜻하지 않는다. 윤리는 영성의 한 측면이지만, 보다 높은 층위에서 부모의 의미는 미묘하고 다양해진다. 부처는 업의 맥락..

나, 그대, 세상 2023.04.04

[서울] 협동조합 정기 총회 안내입니다 (4월 22일)

의 2023년 정기 총회에서 함께 얼굴 뵈어요. 올해는 신임 이사진 승인 (김세아, Andrew Park) 안건이 있어요. 장소는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인데, 당일 열리는 PPP 공개 워크샵 장소를 대관한 김에 바로 이어서 1시간 동안 진행하겠습니다. 행사명은 입니다. 조계종 스님이신 정연 님이 도움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시간 : 2023년 4월 22일(토) 오후 4시 ~ 5시 (PPP 워크샵 : 오후 1시~4시) 장소 :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대상 : 에세네의 치유와 풍요 협동조합 조합원 방법 : 그냥 오시면 됩니다

<힐링 스쿨> 중간 평가/소회 나눠봅니다

세 명의 힐러가 한 분의 참여자를 만나는, 힐링 스쿨의 두번째 기상천외한 시스템이 가동된 지 10개월이 지났네요. 분위기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적나라한 인간 에고의 작용은 줄어들고 서로간의 도전과 탐구가 상승 작용을 일으켜 치유적 영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해 힐링 스쿨 개편할 때 우리의 방향성을 어디로 할 지 여러 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다양한 연석 회의는 물론이고, 개인 세션과 워크샵에서의 대화, 치유 명상할 때 흘러나오는 각자의 내면 메시지 등 수백 여차례 의견을 나누었어요. 뚜렷하게 모아지는 공통점이 "빛의 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양적인 축소, 질적인 전환이라는 뜻이었지요. 이에 따라 고안된 3:1 시스템의 결과 - 힐링 스쿨 유..

<헤일로의 아카데미 2023> 참여자 발표합니다

먼저, 소회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신청해주신 한 분 한 분의 마음과 의도가 말을 뛰어넘어 오롯이 전해졌습니다. 연결감과 감사의 파동이 깊게, 길게 머무릅니다. 이번에 최대 인원을 결정했음에도 모시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 아릿한 슬픔의 기미가 있는데요, 함께 할 아카데미를 꼭 만들겠고 다른 장에서도 정성스럽게 만나뵙겠습니다. 특히 여러 번 연속 신청해주신 분들,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그 마음 깊이 새기고 있어요. 참여하실 분 : 최연우, 서현정, 김동희, 김효남, 한송연, 김난경, 최병일, 박선정, 진영미, 전영인, 이연미, 황윤주, 노경은, 윤영수 ( 14분) 첫 수업 : 4월 6일(목) LA 오전 6시, 한국 밤 10시 참여 방법 : 수업료 결제해주신 분들을 톡방에 초대하고 줌 코드 공유할께요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