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헤일로 779

그냥 살어~ 되는 대로 되는 거다

나는 "잘 해왔고 잘 하고 있으며 잘 할 것"이라 믿기로 했다. 인생의 전반기를 지배했던 고통, 안 변할 거라는 절망, 자책, 깊은 수치심, 수많은 반복되는 시행착오들은 내가 무엇을 배워야 하고 배울 수 있는지 알려주는 장대한 학교였다. 왜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는지 이제 받아들인다. 양상은 다르지만 비슷한 "덫"에서 허우적거리는 인간-동료들을 볼 때마다 깊은 고통이 올라온다. 길이 있어도, 손을 내밀어도, 어떤 이유들을 끝없이 돌려막기 하며 안주를 정당화하고 오직 투사하는 에고의 대환장 파티를 마주할 때마다, 깊이 참람하다. 거의 매일. 그럼에도, 나와 그들이 무엇이 달랐겠는가, 자문한다. 이제는 알고도 짐짓 할 뿐이다. 세상은 나의 노력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며, 단 하나의 인간도 내 힘으로 변화시키지..

힐러톡방(L4)을 떠나며

의 힐러들을 위한 톡방이 있습니다. 공동체의 지난 3년이 응축된 곳이죠. 이제는 제가 이 방을 떠날 때라는 판단이 들어요. 할 것은 다 했고, 하지 않을 것은 맡기는 게 순리겠지요. 1) 이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4바디 힐러"의 정체성과 태도, 역량이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 설명과 예시를 충분히 했습니다. 2) 모든 힐러들이 다 이해했습니다. 얼만큼 할 수 있느냐, 하려고 하느냐와는 별개로 외면하거나 회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모른다, 몰랐다고는 누구도 더이상 말하지 않습니다. 3) 진실로 정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통과 업무 진행이 가능합니다. 4) 지금 아카데미에서 공부 중인 2세대 힐러들은 좀더 효율적일 거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실제로 분위기가 좀 다르고요. 이 톡방이 힐러들간 활발한 소..

힐링 비즈니스 워크샵

힐러들을 자영업자로 키운다는 에세네 공동체의 목표를 향하여 씨앗 하나 심어보겠습니다. 주제 : 힐링 비즈니스 실전 준비 대상 : 의 힐러, 수료 또는 공부 중인 분 시간 : 3월 8일(화) LA 새벽 5시, 한국 밤 10시 (진행 4시간) 수업료 : $200 신청 방법: - 힐링 스쿨 교재의 편(마스터 레벨 3)을 숙독하신 후 소감과 문제 의식, 앞으로의 계획 등을 A4 용지 3장 분량의 리포트로 작성하셔서 보내주십시오 (헤일로의 개인톡 또는 halokim.master@gmail.com) - 리포트와 수업료를 보내주신 분께 줌 코드를 전달하겠습니다.

신성과 일상의 장면들 2

A & B : 영성을 추구하면 일상과 멀어지는 것 아닌가요? H : 오늘 말씀하신 그 행동과 감정의 전환이 본인에게 편안하셨나요? A & B : 음.. 네. H : 그 영향이 자녀, 가족,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 긍정적인가요? A & B : 그렇죠. H : 그럼 신성이 일상에 유익한 거네요? A & B : 그러네요. A : 헤일로 님이 하시는 말씀이 긴가민가 의심해요. 이러다 내가 이상한 길로 빠지는 건가 싶고요. H : 저도 잘 모르겠어요. "나 자신의" 경험일 뿐이고, 그것들이 저한테 유익하다고 말하는 거라서요. A & B : 제가 잘 하고 있나요? H : 자신에게 유익하면 저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B : 요즘 제 삶이 꿈 같아요. 좋은 일들도 많고, 이런 것들을 겪었네 하는 뜻도 되고요. A & B..

치유 문답 2022.02.19

신성과 일상의 장면들

새벽에 치유일기 쓰는 동안 "현실reality" "다차원"의 관계에 대해 좀더 세밀하게 배우고 정리함. 일기를 덮고 책을 펼치니 읽고 있던 바로 다음 단락에 이 주제가 나옴. 표현마저 비슷함. 의심쟁이를 가르치는 방법^^ 그 깨우침을 바탕으로 지금 당면하고 있는 일상의 이슈를 바라봄. 갑자기 선택이 분명해짐. 의심이나 망설임이 사라짐. 일기에 "모든 것이 너무 명료하네요everything is so clear"라고 적었다가 바로 이어서 "내가 여러 가지를 명료하게 볼 수 있네요 I can see things clearly"라고 덧붙였다.

진리도 내 선택

Q. 선생님. 유튜브에 멘토 선생님과 수업하신 내용을 말하시면서 여러 마스터들의 이야기, 믿지도 않지만 의심도 하지 않습니다, 라고 하신 말씀. 어떤 의미일까요? 평가나 판단 없이 받아들이되 그게 전부라고 매이지는 않는다는 걸까요? A. 네 고정된 진리가 아니라 지금 내게 와닿고 유익하니 사용한다, 내 상황이나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다, 100% 진실 혹은 거짓 등의 흑백논리가 아니라 매우 큰 위대한 진리의 일부로 본다, 긱자의 사고방식에 따라 진리를 다르게 해석한다, 이런 의미요

치유 문답 2022.02.12

두려움, 핵심 무기

어제부터 치유 일기를 쓰는 동안 특이한 현상을 경험했다. 평상시처럼 쭉 써나가는데 갑자기 어떤 이미지와 함께 부정적인 단어가 확 끼어드는 것이다. 그 순간 움찔하며 위축되었는데, 즉시 "두려움의 싸인fear sign"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어제는 희한하네, 넘기다가 오늘 또 같은 경험을 하기에 명상을 하며 숙고해보았다. 최근 몇 달 동안 나 자신에게 느끼는 차이는 자기 확신이 커졌다는 것이다. 의심과 회의, 모호성이 사라졌다기보다 확신의 힘이 그것들을 능가하는prevailing 상태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자기 의심은 인간 에고에 뿌리박힌 멍에인 듯 하다. 나에게는 아킬레스 건이다. 이 부분이 완화되어 힘을 상실하자 에고가 발버둥을 친다. 두려움을 자극하는 것이다. "정말 네가 옳아?" 나 자신을 강화하..

그건 그렇고, 기쁨이

아무 생각 없이 아침 커피를 만드는데 가슴에서 또 기쁨이 번져나온다. 삶의 바탕 감정으로 자리잡은 건가 싶어 행복감이 든다. 그런데 이 원리가 참 묘~하다. 어제는 종일 떡실신 상태였다. 새벽에 공개 워크샵 형태의 치유 명상을 함께 했는데, 정치적으로 민감한 분들이라 논리적으로 진행될 거라는 예상을 깨고 역대급의 길고 강렬한 명상이 이어졌다. 그 에너지가 하루종일 몸을 진동시켰고 치유 과정 특유의 피로감이 강하게 몰려왔다. 몸에 쌓여있던 낡은 감정의 잔재들도 끌려 올라왔다. 감정의 찌끄러기가 흘러나와 퍼지면 순식간에 기분이 달라진다. 누워서 휴식하면서도 뭔가 찜찜했다.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그 감정을 회고해보니 일생 내내 익숙했던 바로 그것 - 답답하고 화나고 무기력, 좌절, 절망감, 우울, 분노, 피해..

<헤일로의 아카데미 2022-2월> 참여자 발표합니다

힐러들께서 많이 신청해주셨는데 이번에도 일단 참여자 위주로 하겠습니다. 대신에 구체적인 대안을 조만간 마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현재 생각 중인 방안으로는 - 월요일 수업이 끝나는 3월 초에 힐러 중심의 아카데미 개설하고 교재 연구와 토론 성격을 도입 - 안에 주제별 단기 프로그램, 월 1회 정기 프로그램 마련 - 프로젝트 팀 런칭 등 입니다. 김홍희, 정연, 함정윤, 박주희, 남미형 장지연, 이서현, 이윤희, 조현하, 현수정 김이령, 한경숙 (총 12분) 개강 일자, 수업료 결제 등 정보는 아래 글 참조해 주셔요. 이서현 님은 Dana 님이 아닌 동명이인입니다. ---- 1. 프로그램 성격 - 의 기초 과정 28주를 수료하신 분들을 위한 계속 과정입니다 - 힐링 스쿨 교재의 편저자인 헤일로와 28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