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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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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도 내 선택

업무 중에 생년월일을 말했는데 상대방이 "선생님 삼재가 끝났네요?"라고 했다. 화면 바깥에서 슬쩍 보다가 좋은 소식^^이라 알려주신 것 같았다. 나이 들수록 더 좋아지고 찾는 이가 많아질 거라는 덕담도 들었다. 삼재. 오랫만에 들어본다. 내 삶을 이해하기 위해 떠돌아다닐 때 사주를 보거나 명리학 강의도 듣곤 했다. 생각해보니 3년간 고생을 하긴 했다. 다만 삼재라는 인식 대신 나 스스로 선택한 계획이라는 생각이 있었을 뿐이다. 2018년에 자영업 장사꾼으로서 목표 삼았던 매출을 달성했다. 미국에 온 지 10년 만이다. 연말에 곰곰 생각했다. 이 상태로 2~3년만 하면 어지간한 집을 장만할 수 있겠구나. 최종 선택은 이 수익 구조를 힐러들에게 줌으로써 공동체의 초석을 놓겠다는 것이었다. 힐링 스쿨의 매출이..

참여자들의 역동

1. 1년 여 동안 애처로운 마음으로 지켜본 젊은 참여자가 최근에 한 걸음씩 앞으로 내딛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의 상처와 삶의 무게, 힐링 스쿨 시스템의 약점이 결합되면서 나에게 몹시 큰 갈등과 미안한 마음을 불러일으켰던 분이다. 평소 하던 대로 솔직하게 최선을 다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갔고, 천만다행으로 그녀는 자신의 내면을 파고드는 격렬한 도전 안으로 깊숙히 걸음을 내디뎠다. 2주 연속 세션 스케줄을 잡고 세밀하고 구체적인 칭찬을 통해 방향 설정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그 작은 실천들에 가슴이 아리고 눈물겨웠다. 그녀는 "힘이 생긴 자신이 마음에 들고 어떻게 해나갈지 감이 온다"고 했다. 2. 단단한 껍질 속에 스스로를 봉인했던, 봉인 당했던 이의 부드러운 연약함이 드러나는 중이다. 긴긴 시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입장문

이성과 신앙의 회복을 촉구하며 이성과 양심에 따라 공동선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 1.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을 한층 새롭고 정의롭게, 국민을 더욱 행복하고 이롭게 만드는 흥겨운 기회가 되기를 빕니다. “정치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한, 사랑의 탁월한 형태 가운데 하나”(교황 프란치스코)이니 정치적 소명을 받은 모든 이들, 특히 대선 후보가 되신 분들을 기꺼운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2. 대통령 선거는 국가 공동체의 내일을 결정하는 중대사입니다. 주권자요 모든 권력의 출처인 국민들은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바, 그 아름다운 결실은 모두가 참여하는 공개적이고 합리적 논의를 통해서만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도의 이성적 판단이 요구되는 이 과정이 ..

나, 그대, 세상 2022.01.28

표현되지 않은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늘은 집에서 신경질적으로 내 감정을 폭발했다. 이슈 자체는 그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패턴이 반복되니까 내 안에 자잘한 감정들이 쌓였다. 좋게 좋게 대처하며 차분히 말하는 것만으로는 내 의사나 경계선에 대한 요구가 명확히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가 있다. 상대는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뭐가 중요하다고 요청하는 건지 알아듣지 못한다. 이래도 되고 저래도 별 상관없다 싶어 손 놓고 있었더니 어떤 일에 타이밍을 놓쳤구나 싶다. 결론을 한두 번 양보 할 수 있더라도 상대가 자기 말을 반복하도록 두는 것도 결과가 좋지 못하다. 화를 내는 것이 때로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함께 기도하고 싶습니다

이번 대선에 대해 특별한 염려와 고통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치유 명상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또한 각자의 내면에서 한국 사회를 위해 질문하고 답을 숙고하실 수 있도록 명상 가이드를 진행할께요. 마치고 나서 각자의 내면의 소리를 나눔하겠습니다. 현실적인 판단과 주장은 내려놓고, 나와 타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기로 해요. 저를 비롯해서 누구나 사안들을 보는 관점이 있겠으나, 타인의 견해에 대해 반박하거나 특정한 정치적 결과를 위해 발언하지 않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내면의 소리를 묻고 숙고하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설 당일입니다만, 취지에 공감하시고 시간이 되시는 분들 온라인으로 뵙겠습니다. 시간 : 2월 1일(화) LA 새벽 5시, 한국 밤 10시 (진행..

나, 그대, 세상 2022.01.27

배움의 주기 (Bob Cochran - 페이스북 인용)

The Circle of Learning 배움의 주기 Just about any institution you can think of (science, medicine, religion, etc.) started out with pure intent but have to some extent been coopted by special interests, resulting in todays version being part truth and part narrative.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그 어떠한 제도라도 (과학, 의학, 종교 등) 순수한 의도로 시작했으나 특정한 이해 관계를 어느 정도는 흡수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오늘날 부분적으로는 진실이면서 부분적으로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Sorting tru..

PPP 톡방 - 영적 진보주의

1. 만들어진 배경 인간 본성이 원래 정치적이라지만, 누군가는 현실 정치로부터 매우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아픔을 느낀다. 정치 또한 치유 주제라는 뜻이다. 공동체의 리더인 내가 진보 성향이므로 정치 이슈를 전체 톡방에서 다룬다면 견해가 다른 분들께 불편을 끼칠 것이다. 그렇다고 정치 이슈에 민감한 분들께 다른 사람 위해서 입 다물고 살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별도의 톡방을 만들어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 하기로 했다. 방 이름은 의 머릿글자다. 2. 현황 별 거 없다. 에세네 톡방이 대부분 그렇듯이, 아무나 하고 싶은 말 툭 하고 대부분 별 반응 안 하고. 다함께 열렬히 뭘 하는 맛은 없지만 귀찮게 하지 않으므로 대부분 그냥 머물러 있다. 최근에는 백신 이슈가 불거지면서 한동안 뜨거웠다. ..

김건희씨 소회

그녀의 말 중에 "나는 영적인 사람"이라는 표현이 내 가슴을 콕 찔렀다. 최순실씨는 "기치료 아줌마"를 청와대에 들여보냈다고 했다. 이런 부분에 민감한 이유는 내가 하는 일이 저 두 가지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영성"과 "에너지/ 기"는 맥락에 따라 사이비, 이단 등으로 쉽게 점화된다. 이제는 정치인에 이용되거나 배후 조종하는 요사스런 인간들이라는 이미지도 생기려나? 김건희라는 인물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은 '카멜레온'이다. 그리고 무엇이 유무형의 자산이 되는가에 매우 디테일하게 밝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 그 디테일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도 있겠다. 이 자체로는 힘이다. 더구나 그녀는 이른바 "영성의 힘"까지 알고 사용한다. 영성은 힘의 원천이 된다. 영성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어떤 레벨에서 ..

나, 그대, 세상 2022.01.17

슬픔이, 기쁨이

오늘 아침에 눈뜨면서 느낀 감정은 씁쓸하고 슬픈 맛이었다. 가슴이 약간 철렁. 어제의 기쁨은 하루짜리였나. 외부 상황이 달라진 건 없으니 내 안에 있던 맛이겠다. 그렇다. 삶에 대한 바탕 감정이 비극적이고 비릿했었다. 의식과 에너지의 파동이 상승하면 그 힘에 비례하여 밑바닥에 있는 낮은 파동을 끌어올린다. 전형적인 치유 과정. 위아래 좌우로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확장하고 깊어지고 상승한다. 평화의 힘이 커지는 원동력. 여기까지 자각하고 나자 기쁨이 솟아올랐다. 어제의 그 기쁨이. 치유와 영성은 내적 변화의 속도를 빠르게 해준다. 요즘은 아주 빨라졌다. 삶이 효율적이다.

에세네 4바디 힐러의 탄생

에세네 공동체의 지원을 받으며 일하는 4바디 힐러들은 를 단계별로 작성하도록 되어 있다. 최근에 아주 빛나는 보고서를 읽었다. 이 힐러의 특징 : - 삶의 고통과 무게 속에서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멈춤없이 자기 치유의 걸음을 내디뎠다 - 이해한 만큼 담백하고 투명하게 나아간다. 같은 자리에 버티고 앉아 자기연민의 에고 주스를 갈아마시는 청승이나 고집, 각종 코스프레가 별로 없다 - 최근 몇 달 동안 자신의 심리적 아킬레스 건을 이해하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하며 치유하는 중이다 이 힐러가 쓴 최근 보고서들의 특징 : - 클라이언트/참여자에 대해서 자기 치유 경험을 적용하면서 세밀하게, 깊게 이해하려는 노력 - 참여자의 삶에 대한 겸손하고 살아있는 공감 - 본인의 무감각, 오만, 성급함 등의 시행착오를 통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