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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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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높고 아름다운 이유

힐링 스쿨의 졸업생들께서 수업을 청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지금 배우는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불과 1~2년 차이인데도 수업의 성격이 다르고 후배라고 부르기 어려울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다." 저와 다른 교사들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네요. 수업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수강생이 원거리 힐링을 해낸다거나 손과 몸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기계로 선명하게 찍혀 나온다거나 아예 정규 과정 시작도 하기 전의 예비 단계에서 고급 테크닉을 소화하는 일이 일상 다반사가 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삶의 변화 속도도 무지 빠르고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앞선 기수들의 겸손한 발언대로, 뒷 기수의 학생들이 더 많이 준비되고 뛰어난 분들인 걸까? 가르치는 사람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일..

나, 그대, 세상 2018.12.27

당신의 크리스마스

개인적으로 어떤 날들을 기념하지 않은 지가 오래 되었으나 오늘 크리스마스는 당신들 두 사람을 위해 찬미하고 싶소. 어린 시절 무너진 가족, 혹독하게 버려진 그대의 내면 아이, 그 황량한 삶에서 마침내 일어난 그대, 순명surrender의 의미를 알겠다고, 크리스마스를 형제 자매와 함께 맞이하며 자신을, 그들을, 부모를 예전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그대. 가족이라는 이름의 여러 고난이 중첩 되었던 그대, 마침내 평화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고, 크리스마스에 일터를 홀로 지키니 조금 슬프지만 잔잔한 평화가 늘 함께 있다고,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진실로 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거의 마무리 되는 거라는 그대. 덕분에 나의 크리스마스도 기쁘고 빛나네요.

치유 사례 2018.12.25

신은 참 억울하겠다....

맑시즘은 마르크스가 말한 적이 없다. 그는 단지 병아리를 보고 닭을 예측하듯이, 초기 자본주의를 관찰하며 이 시스템의 문제점을 예측했을 뿐이다. 자본주의의 화신인 미국에서 산 지 10년을 넘어가면서 나는 자주 생각한다.그는 사회적 예언가였구나. 종교주의는 예수나 부처가 말한 적이 없다.그들은 단지 우리가 행복해지는 방법, 신과 참되게 관계 맺는 방법, 개인이 최고의 존엄성을 되찾는 방법을 말했을 뿐이다. 개별적 신성으로서의 인간이 전체로서의 신성을 이토록 오해하게 만드는 종교주의는 예수와 부처가 가장 혐오하고 경계했던 것이다. 나는 이 지상에서 가장 오해 받는 존재가 있다면 신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힐링 서비스는 힐러 자신을 가장 먼저 축복한다

장자가 그랬던가? 이 세상의 유일한 기적은 인간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클라이언트가, 학생이, 자기 에고의 한 단면을 즉석에서 깨우치고 떨궈내는 모습은 경이롭다. 물론 그들은 내면을 향해 치열한 탐색을 지속해온 공통점을 갖고 있다.그 걸음이 내내 헛되고 흔들려서 절망하는 사람들. 그 멈추지 않는 힘에 약간의 방향 전환만 더해주면 금방 알아차린다. 내가 힐러로서 서툴렀을 때는 수줍은 헌신과 노력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났고내가 좀더 노련해지자 숙련되고 효율적인 가이드를 원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 때도 나는 배웠고, 지금도 배운다.삶의 온전성을. 힐러로서의 지난 삶이 누구를 가장 많이 변화시켰는가?누구를 가장 많이 성장시켰는가?누구에게 사랑의 능력을 가장 많이 길러줬는가? 나 자신이다. 삶이,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