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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영성 279

치유 일기 - 외로움과 두려움에 대하여

흔히 외로움이라 명명하는 것은 그 어떤 동일체unit entity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 대한 느낌이다. 그것은 평화와 공의 공간인 동시에, 무언가 끊임없이 이해하고 허용하며 내려놓아야 한다는 점에서,나의 경우 슬픔이라고 느낀다. 삶에 대한 이 미세한 서걱거림은 정확하게는 차이에 대한 인식이다.그 인식이 확장의 원동력이자 메카니즘이다. 이 느낌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영원히 성장할 것이므로. 아마도 관음보살께서 말씀하신 대자대비는 단지 지구에 대한 자비와 연민일 뿐만 아니라,존재계 전체에 대한 감수성인지도 모른다. 외로움, 슬픔, 서걱거림을 문제삼을 필요 없다는 깊은 위로.그것을 더 깊이 알 때, 자신의 역할에 대한 긴장이 덜하고 유려해질 것이다. 누군가의 등장이 때로 내가 누구인가를 알려준다.모든 측면..

힐러들의 치유 여정

힐러들 세 분이 본인의 치유 스토리를 보내오셨어요. 모두가 직업적인 힐러라는 뜻은 아닙니다. 동의를 얻어 공유합니다. 제가 일주일간의 워크샵에 참석해서 빡세게^^ 저의 작업을 하고 있을 때,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보내오셨어요. ----- A : 헤일로님이 공유해준 이미지를 가만히 보고 있다 보니까 딱 힐링된다 라는 생각이 들다가, 여러 감정들이 하나씩 올라오네요. 따뜻하고 아름다운데 감정을 건드려주는 것 같아요 아침에 차 마시며 가만히 바라보면 좋을 듯..!!! 너무 아름다워요. 그리고... 전 어제 즉흥적으로 서해에 해지는 거 보러 다녀왔는데 H : 즉흥 여행.. 좋네요..? (A가 보내준 촬영 화면에) 초록 광원이 움직이는 게 예뻐요 특히 첫번째 것^^ A : 어제 오후에 있었던 MJ님과의 잠깐 대..

치유 사례 2020.03.17

유투브 Master Healers - 치유의 길 위에 선 당신께

치유의 길을 가시는 분들께 제가 느끼는 기본적인 감정을 담아봤어요. 저는 힐러가 되리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던 사람이예요. 혼자서 힐링을 할 때 너무나 외롭고 무서웠습니다. 제가 이상한 짓을 한다고 생각하며 걱정스러워하는 친구들이 미국에까지 찾아와서"무엇을 하고 싶은 거니?""너무 늦기 전에 영화계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하고 슬픈 눈으로 돌아갈 때, 사람의 선의에 답할 수 없는 상황이 얼마나 억장 무너지는지. 나의 내면, 나의 건강, 나의 가족, 나의 삶, 그 터널을 향해 본격적으로 걸어들어갈 때혼자 엎드려 소리내어 울었어요.무서웠거든요. 그 끝에 빛이 있을까, 막장의 벽에 부딪힐까 하는 의문은 오히려 호사스럽지요. 해도 해도 안되는 용서, 내려놓음, 확신, 평화.예수께서 일곱 번씩 일..

치유 문답 2020.03.10

형이상학 - 영성, 종교, 그리고 진리

형이상학은 영혼의 시詩다. 삶은 자기만의 시어가 드러나는 것이다. 종교는 시에 대한 해석이다.예수님과 부처님은 기독교와 불교를 창시하지 않으셨다.그 분들은 위대한 시어를 말씀하셨다. 종교는 해석자들이 창시한 것이다.해석의 폭력은 인간에게 치명적이다. 그렇다고 종교 자체를 통째로 경멸한다면 영혼의 별을 잃을 것이다. 영성, 형이상학, 진리의 숨통을 조일 것이다. 나는 종교들을 통해 시를 접했고 해석을 배웠다.그러나 나의 시를 나의 맨 얼굴로 만나고 싶다. 누군가가 틀렸다고 말해도, 심지어 그런 것은 없다고 말해도 상관없다.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내가 사랑하는 시가 있었다.한 구절에 밑줄을 긋고 그 뜻이 무엇이냐는 시험 문제가 나왔다.나는 선생님이 알려준 답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답을 골랐고..

나의 내면 아이가 알려준 것들

수업을 마친 후 스케치북을 펴놓고 양 손으로 번갈아 글을 쓰며 마음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생각으로 정리하거나 명상을 하는 것과는 다른 놀라운 힘이 있네요. 오른손은 성인 자아/이성적인 마음. R왼손은 내면 아이. IC R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어떤 느낌을 토로함) IC 나는 왜 이렇게 하고 있는 걸까? 고통과 희생의 시나리오. 너의 어센션은 그런 것과 무관해. 너의 마법의 아이로부터from your magical inner child. R 알려주겠니? (힐러로서 누군가를 돕는 것에 대한) 나의 생각, 태도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름. 누군가에게 전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하자) IC 너에게 하는 말이야. 나에게 조언을 청해봐. R 응. 이 시기를 어떻게 넘겨야 할까? (몇 가지..

"강 같은 평화"

무엇이 그리 행복한가? 일들이 결과를 맺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내 예측 범위 바깥까지 뻗어나간다.나 자신, 나의 일, 내 몸이 담겨 있는 이 세상. 이해하고자 깊이, 상세히 들어간다고 해서 선명한 결론은 나오지 않는다.그런 것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애초에 없다. 들이밀었던 머리를 빼내고 고요히 묵상한다.내가 지금 알아야 할 것, 나에게 최선인 것을 가이드 해주시도록 기도한다. 알아진다.혼란 속의 법칙과 과정이 이해되고, 치유의 원리, 성장의 원리, 창조의 원리가 깊이 다가온다. 선명하지 않다는 것은 내 생각일 뿐이다.내가 어떤 의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왜 세상이 나의 의도대로 되어야 하는가?심지어 내가 원하는 과정을 거쳐 내 머리로 이해하는 방식이 되어야 하는가? 모두가 자신만의 선택을 거치고 그 선택의..

모든 경험은 그 자체로 성공입니다

치유가/영성가/형이상학 강연자로서 널리 알려진 루이스 헤이는 "모든 경험이 그 자체로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수많은 실패와 회한, 슬픔으로 점철되었을 뿐 "성공"이라고는 손에 꼽을 정도이거나 아예 기억이 가물가물한 인생을 성공의 연속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같은 길을 깊고 진지하게 걸어본 분들이라면 그 의미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시겠지요. 가도 가도 끝이 없고,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끝이 빛일지 막장일지 두렵기까지 한, 그 길 위에서,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게 됩니다. 보다가 보다가 기겁하고, 막막해서 혼돈이 오고, 헛바퀴 도는지 의심이 오더라도, 이해하고, 허용하고, 있는 그대로룰 "그랬었구나"라고 인정하고, 나의 존재 가치를 긍정하고, 오직 사랑으..

나, 그대, 세상 20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