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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영성 279

준비를 한다는 것은

에너지체를 정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쩌면 선행 조건인지도. 명상이나 기도라 불러도 좋겠다. 다만 억지로 생각을 텅 비게 만들려는 강박적인 명상, 반대로 내 생각을 기도의 대상께 꼭 들어달라고 강요하듯 "떠들어제끼는" 것과는 다르다. 나는 한두 문장 정도의 기도를 한 다음 몸(에너지체)에 가볍게 주의를 기울인다.생각을 떠나기 위함이다. 에너지 시스템이 부드럽고도 강력하게 정렬하면서 몸 안의 긴장들이 차례로 해소되고 머리 또한 비워진다.그 상태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따라 실제적인 준비에 착수한다. 매우 효과적이다.

일기장 소고

십 몇 년 전 꿈에 빛의 마스터께서 나타나 이제 나와 함께 떠나겠느냐고 물었다. 두 가지 느낌을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무언가 이 생에 하기로 한 숙제task를 해냈고 이제 다른 차원에서 지속하는 선택을 해도 된다는 이해, 그리고 내 마음이 너무나 기뻤다는 것이다. 환한 빛 속에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따라 일어섰다가 순간적으로 주춤했다.일기장 꾸러미가 떠오른 것이다. 사춘기 시절부터 쌓아온 내 삶의 잔해.대부분 고통과 외로움, 의문의 기록들이었다. 나는 이것을 해소하고 떠나기로 선택했다. 그 무렵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죽음을 예감하고 대비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그리고 남은 생의 과제를 치유로 설정한 것도 돌이켜보면 이 꿈과 상통한다.표면적으로 큰 이슈는 건강이었지만 본질적으로는 에고의 정화. 특히 ..

애쓰지 않음

애쓰지 않고 행한다는 것, 무위행, 무위자연, effortlessly, it just happens. 많은 오독과 파편적 해석에 노출되어 있는 개념이지만,그에 대한 이해는 영적 성숙도에 비례하여 점차 깊어진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나 꼭 하고 싶은 것이 없다.그냥 선택하고, 그것을 마치 반드시 해야만 하거나 꼭 하고 싶은 것처럼 한다. 그러니 힘이 안 들어간다. 살짝 들어갔던 힘도 금방금방 빠진다.애쓴다 하는 것은 노동에 관한 것이 아니라 마음고생에 관한 것이다.노동 그 자체는 마음고생에 비하면 힘이 안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궁금하다. 시간이 더 지나 이 개념이 더 깊이 체화되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여전히 열심히 뭔가를 하고 있을까, 삶의 체험을 마칠 때가 되었다는 꿈을 꾸게 될까? 나의 질문이..

식물의 소통

아이~ 깜짝이야 식물이 이렇게 말 걸고 소통하는구나! 이번에 산 꽃은 유독 굉장한 경험들을 선물한다. 꽃잎 한 장을 크라운 차크라에 얹고 명상을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에너지가 흘러 내렸고, 간혹 강렬한 향기를 내뿜으며 나를 일깨웠다. 어제 아침에는 일어나보니 꽃잎이 시들기 시작했다. 물을 언제 주는 게 좋을까 살폈었는데 하루 정도 늦은 것 같았다. 서둘러 물을 붓기 시작했을 때 갑자기 "목 말랐단 말이야" 하는 감정과 함께 아이가 훌쩍이는 것 같은 울음이 났다. 나는 "으응, 그래 미안미안" 하며 눈물을 닦았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늘은 오전 내내 편안히 치유를 했다. 눈 감고 기도하다가, 뭔가를 읽거나 쓰거나 듣고, 크리스탈과 함께 명상하다가, 테크닉과 메시지를 음미하다가. 몸 안에 에너지가 소용..

사이비 예방 수칙

치유 작업을 신실하게 지속하면 보통 이상의 통찰력이나 신비 능력이 생긴다. 잠재되어 있던 영적 본질이 활성화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그 방식과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모든 종교 안에 비의적esoteric 가르침과 신비가mystic들이 존재하는 이유다.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있다. 양 날의 검이라서 그렇다. 나는 신비 능력을 둘러싸고 벌어질 수 있는 많은 혼란과 시행착오를 보고 듣고 겪었다.어떤 상황을 통해서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지만, 천신만고 끝에 극복해 낸 사람이 말할 때 아름다운 것이지 그런 것을 초래한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할 말은 아니다. 그래서 나에게 이런 능력이 생겨나기 시작했을 때 덜컥 겁이 났다.아, 이거 까딱 잘못 하면 교주 되겠구나. 방치하면 시간 문제네. 특히 내가..

나, 그대, 세상 202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