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ascending
새로운 진리의 한 조각에 눈 뜨고 음미하고 체화할 때마다 온 존재가 동요한다. 몸이 무기력하고, 감정은 옛날 꼬라지가 살짝 올라오며, 정신적으로 길을 잃은 듯 허망하다. 낮은 파동들을 떨어내고 높은 파동/의식/에너지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오늘은 다시 가벼워졌다. 이틀 정도 걸린 듯. 치유란, 영성이란 이런 움직임이 끝없이 지속되며 상승하는 것ever-ascending mobility 이다. 일직선 혹은 수직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앞으로 뒤로, 위로 아래로, 좌로 우로, 나선형 운동을 한다. 그럴 때마다 깨닫는 순간들Aha moments이 있고, 그렇게 얻어진 어떤 지혜들이 신성의 한 조각이다. 신이 있다고 말하든 없다고 말하든, 상관없다. 실은 자신의 경험에 이름을 붙인다고 보는 편이 맞겠다. 신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