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우 님께서 그 날 느꼈던 포근한 분위기와 함께 종교적, 영적 측면을 언급하셨네요. 연우 님은 직접 목회 활동을 하셨을 정도로 기독교 신앙의 뿌리가 깊은 분으로 압니다. 본인의 삶 전체를 걸고 거쳐오신 여정의 일부가 녹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명상 중에 얻은 메시지를 스스로 잘 믿지 않습니다. 그런가? 그 순간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지나가는 거죠. 정체성이 치유 노동자라서요^^ 아래 글에 나오는 "데퓨티deputy"는 대표자 외에도 대리인, 대의원 등의 뜻이 있습니다. 어딜 가나 수백 명씩 있을 대의원요 ㅎㅎ ------- 조금 늦게 도착한 서머셋 팰리스, 헤쌤의 방문을 여니 담담하게 자신을 얘기하는 익숙하면서도 반가운 OO쌤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우리는 조금은 여유로운 공간에서 자신을 얘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