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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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힐링 43

2천년 동안 가르쳤더니..

치유적 영성의 길에 들어서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예수님이 매우 친절한 분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한 동네에 살던 듬직하고 멋지고 재미난 오빠 같은 느낌적 느낌이^^ 예전에는 좋게 말해 "거룩하시고", 실은 저기 높은 곳에 매달려 "내가 너 때문에 이런 고생을 했는데 너 똑바로 하지 못하겠느냐?" 이렇게 째려보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힐링을 하면서 벽에 부딪힐 때마다 예수가 남기신 말들이 떠오르며 무슨 족집게 과외처럼 마음에 쏙쏙 들어왔다. 혼자 울먹거릴 때도 여러 번이었다. 힐러 초기에 지인의 집에 초대받아서 식사 중이었는데 식탁 옆에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쓰여진 족자가 걸려 있었다. 밥 숟갈 든 채 한참을 멍하니 쳐다 보다가 나도 모르게 말했다. "이 말씀 참 대단하지 않아요?..

제왕절개 후유증 치유

몸을 치유하는 힐러로서 살아남고 평판이 생겨나기 시작하던 시절에는 하루종일 힐링 베드 근처에서 개미처럼 일했다. 빨래거리를 매일 한보따리씩 이고지고 다녔는데 클라이언트의 얼굴과 손, 발을 터치할 때 각각 쓰는 면포와 몸을 가려주기 위한 신생아용 면 담요를 세션마다 교체하고, 베드용 시트, 춥다고 할 때 깔고 덮는 이불과 담요를 수시로 세탁했기 때문이다. 노동 시간이 길게는 하루 16시간이었다. 몇 년 후 내린 결론이 단순히 몸만 치유하는 것으로는 안되고 4바디 (육체, 감정체, 정신체, 영체) 힐링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원거리 힐링이 가능해지면서 일하는 양상이 크게 바뀌었다. 그럼에도 이 시기의 경험들이 나에게 중요한 배움이자 선물이었다. 그 중 하나가 여성들의 제왕절개 후유증을 알게 된 것이다. ..

치유 사례 2020.09.11

몸의 한기, 열기, 습열 치유

예전에 나는 추위를 몹시 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에이고 살을 저미는 듯한 추위. 겨울이면 악수를 꺼렸다. 장갑 밖으로 손을 꺼내 살짝 잡을 때 상대방의 놀라는 표정에 늘 미안했다. 버스 타러 정류장에 나오자마자 까페로 다시 뛰쳐들어가기도 했다. 내 평생 입어 본 가장 비싼 옷은 2백만원짜리 토끼털 코트였다. 목부터 발목까지 덮는 두텁고 무거운 코트가 백화점에 걸려 있었는데, 몇 번을 왔다갔다 하다가 12개월 할부로 샀다. 미국에 온 후 남부 캘리포니아의 겨울 날씨에도 서울에서 쓰던 털모자와 목도리, 장갑을 그대로 끼고 다녔고 잘 때는 곰돌이 잠옷을 입었다. 희한한 패션을 본 철없는 한국인 할머니가 "연변족 출신이냐"며 만날 때마다 소리내어 웃어댔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살아야했다. 에너지 힐..

치유 사례 2020.09.05

채식과 체중의 상관 관계

채식이 시작된 지는 2년 정도, 거의 완벽한 비건vegan이 된 지는 1년쯤 된다. 요즘은 커피에 넣는 소량의 우유를 제외하고는 유제품도 일체 먹지 않는다.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변해간다. 체중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 같다. 실은 몸무게를 재지 않은 지 10년이 넘어서 잘 모른다. 옷을 입어보면 몇 킬로 상관으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 느낌.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기로 한 이유는 몸에 대해 우리들이 갖고 있는 지독한 강박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몸을 부정하고 살이 쪘느니 빼느니, 잘 생겼느니 못 생겼느니 한다. 오늘 나의 몸이 평생에 걸쳐 가장 젊고 아름다운데. 에너지 힐링을 제외하고 일체의 운동을 하지 않는다. 먹는 거에 정성을 그다지 기울이지도 않는다. 영양제 한 톨도 먹지 않는다..

치유 문답 2020.08.29

전신 동통

의학적인 원인이나 치료법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몸이 심하게 좋지 않은 사람들은 전신 동통을 겪게 될 가능성이 있다. 온 몸에 통증이 느껴져 손도 대기 어렵다. 나는 30대 후반부터 그 증상이 나타났다. 그렇게 되기 전까지 몇 년간 집 안이나 길거리에서 이유없이 스스륵 쓰러지곤 했다.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거나 운동 기구 위에서 자빠져 손이 골절되기도 했다. 마사지를 받으면 몸을 움직이거나 정신이 또렷해지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야근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는 마사지 센터에 들렀고, 평양에 출장 갔을 때에도 다행히 호텔에서 마사지를 신청할 수 있었다. 어느 시점이 되자 그마저도 불가능해졌다. 사람의 손이 몸에 닿기만 해도 비명을 질렀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더 이상 없었다. 건..

치유 사례 2020.08.24

휴대폰 전자파의 영향과 치유적 대안

A : 요즘 제가 솔페지오solfeggio 명상에 빠져 있습니다! 도움이 될까 하여 동영상 공유합니다. H : Thank you! 보고 의견 나눌께요. A : 선생님의 의견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https://youtu.be/9mK93gHFWXs * 솔페지오solfeggio 고대의 신성한 음악, 그레고리안 성가 등에 사용된 여섯 가지 종류의 음계로서 육체와 마음, 영혼의 파동을 조화롭게 하는 특별한 파동을 사용한다. * 동영상 자료의 성격 - 휴대폰 전자파의 폐해를 객관적으로 차분하게 짚은 다큐멘터리 - 꿀벌과 나비가 사라질 뿐만 아니라 인간의 건강에 현실적 위협 - 세포는 전자기적 파동으로 이루어졌고,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파동을 발산하며, DNA는 그 파동을 전달한다. 예컨대 송과체에서 내보내는 멜라..

치유 문답 2020.06.17

채식과 채식주의

채식을 한 지 1년쯤 되었다.채식주의자가 된 것이 아니라 채식을 하는 것뿐이다.저절로 그렇게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다가소화 과정에서 몸의 치유 증상이 강해진다는 것을 알았다.몸과 맞지 않는 에너지를 처리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초기에는 붉은 고기를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고몇 달 지나자 해물이나 닭, 계란, 유제품 등 동물성 단백질 전체가 땡기지 않았다.우유는 라떼 만들 때를 비롯해서 여전히 먹지만 마시는 양이 훨씬 줄었다. 채소류의 양이 확 늘었고, 첨가물 없는 담백한 땅콩도 거의 매일 꾸준히 먹게 된다.채소를 보조 재료로 보는 습관 때문에 약간 영양부족 느낌이 있었는데 더 많이 먹어주니 곧바로 극복되었다. 고기가 먹고 싶은지 가끔 자문해 본다. 식구를 위해 음식 만들다가 참..

무엇이 달라졌는가

어제 미국 쪽 학생 워크샵에서 과 치유 여정을 통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질문해보았다. 소소하고 일상적인 답변들이 이어졌고, 서로의 말을 끄덕임과 미소로 듣다가 자신의 경험들을 덧붙여나갔다.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는 "소박하고 영롱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예기치 못한 땀과 눈물, 의심과 분투를 거치고쏟아지는 교재들의 무게를 지나자신의 내면과 주변 관계, 현실을 들여다보고 나서우리가 얻은 것은 "고작" 이런 것이다. 예수님도 말씀하시고 부처님도 말씀하시고 수많은 인생 선배와 영적 선배들이 발자취로 말씀하신 것들 한 조각을내 안에 살아숨쉬게 만드는 일. 이번에 졸업하신 분이 동조attunement 실습을 하는데, 주는 사람-받는 사람들이 모두 일정 수준의 확인을 주고 받았다.나 역시 동조를 받아보았는데 에너지를..

치유 사례 2019.09.25

마스터 힐러 가이드 2. 에너지 힐링

치유와 치료를 구분짓는 차이점 중 하나는 에너지 힐링이다.생명체에 원천적으로 내재하는 생체자기력biomagnetic force, 즉 기를 활용하는가의 여부다. 이에 대해 누군가는 옳다 그르다 논쟁을 할 수 있겠으나,나에게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였다. 나는 에너지 힐링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 다른 수단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으며 나 스스로 전부 해결한 셀프 힐링이었다. 실은 의지할 누군가, 사용해 볼 다른 방법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느 정도의 증상이었는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내 건강 문제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어 40대 초반에 막바지로 치달았다.의학적으로 언제나 "원인 불명"이었고 한의학과 각종 대안요법, 운동요법 쪽에서도 한계가 뚜렷했다.마음공부 단체에서는 "건강 염려증"..

치유 문답 2019.09.20

감정체 치유가 빠른 속도로 일어날 때

치유가 성공적으로 깊어질 때 극심한 감정적 동요를 겪는 경우가 흔합니다.깊은 이해와 평화가 찾아왔다가 다시 뒤집어지기를 반복 하지요.그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정신이 없을 거예요. 일어나는 감정의 종류는 아주 다양합니다.분노, 억울함, 벅차다, 힘들다, 우월감, 수치심, 열등감, 죄책감, 어쩔 줄 모름, 우울, 슬픔, 무력감, 배신감, 초조, 불안, 두려움, 외로움 등등. 심지어 힐러를 향한 비난이나 공격적인 마음, 언행도 나올 수 있습니다.내가 왜 여기서 이런 짓을 하고 있어야 해? 라는 저항감도 솟아오르고, 지난 세션에서 좋았는데 일주일 후, 심지어 하루이틀만에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경우도 흔하고요. 이럴 때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지금의 내가 더 나쁘거나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치유 사례 201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