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헤일로 810

활인술

이번 서울 워크샵에서는 나 자신에 대해 큰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일에 몰두하는 버릇 때문이다. 유료 워크샵은 주 4일만 하고 여유있게 보내리라 예정했는데, 문득 왜 이렇게 피곤하지? 생각해보니 6주간 쉬는 날이 하루도 없었다. 워크샵 진행 시간을 항상 늘려 9~11시간씩 빡빡하게 하고, 다른 날은 미팅을 전부 채워넣은 것이다. 특히 떠나기 전날 왕복 12시간에 걸쳐 지방에 다녀왔다. 결과가 다 좋더라도 내가 너무 힘들면 좋은 게 아니다. 뭔가 촉이 왔는지 출국 전 이틀동안 에너지 힐링을 받았다. 미팅에 온 힐러/프로듀서들에게 유료 세션을 요청하고, 마지막 날 밤 세션도 미리 예약해두었다. 한 마디로, 이 세션이 없었더라면 비행기를 못 탔을 것 같다. 탔더라도 기내에서부터 크게 힘..

치유 사례 2023.06.02

"요즘 세상에 아직도?"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짬짬이 외부 전문가들을 만나뵙고 있습니다. 치유/명상/영성이 주류 사회에 합류하는 무서운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네요. 10년이면 세상 판도가 명확히 바뀔 것 같고, 이미 지금도 되돌릴 수 없는 지점tipping point을 지난 것 같아요. 여러 가지가 명확해지네요. 1. 공동체 주요 사업 방향 1) 힐링 스쿨 (1단계) - 파격적인 시스템을 통해 사람들이 결집하는 시기 (2019~2020) - 공동체의 양적 확장을 늦추고 구성원들이 질적으로 깊은 숙련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판단과 집중 실행(2021~2022) 2) 에세네 프라임 (2단계) - 4바디 프로그램의 기획-개발-실행-관리 능력 심화 - 가능성 있는 힐러와 프로듀서를 발굴, 집중 훈련 3) 조합 사업과 개인 사업으로 분화 ..

<몸치유 실습 워크샵> 중간 소감

언어 너머의 것들이 공유될 수 있구나 하루 만에 가능하구나 놀라우면서도 당연한 진실. 무엇이든 결국 삶의 태도로구나 자신의 책임으로 선택하고 기꺼이 숙련하려는 태도 그 어떤 분야의 전문가든 이것이 핵심이구나 영적 성장, 물질적 창조를 병행하는 여정에서 어떠한 성장 요소도 생략할 수 없구나 경험으로 체화할 때까지 하나하나 반복하는구나 도약을 위해 필요한 변화, 이것에 대한 저항과 안주, 그 사이에서 고통을 느끼겠구나

치유 사례 2023.05.08

<몸치유 실습 워크샵> 마감되었습니다

필요한 협의는 이진 님에게 톡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힐링 스쿨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고, 톡을 주신 순서대로 참석 가능 여부를 이진 님이 응답드린 후, 결제를 거쳐 확정되는 것으로 할께요. 1. 시간과 비용 - 오전 10시~오후 6시 - $200/ 8시간 (결제 방법은 아래에 있습니다) - 하루 참여 인원 6명 2. 일정표 전석 마감 3. 장소 - 소머셋 팰리스 서울(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길 7, 전화 02-6730-8888) - 호텔 프론트 데스크(체크인 하는 곳)에서 만나 10시에 함께 방으로 이동 4. 프로그램 소개 은 헤일로 스타일의 몸치유를 집중적으로 실습해보려는 취지입니다. - 자료 나눠드리고 핵심 원리 설명 - 셀프 몸치유 실습 - 1대 1 몸치유 실습 (의자) - 2대 1..

힐링 프로그램 2023.04.25

첫 몸치유 워크샵 잘 마쳤습니다^^

몸치유 실습만 집중적으로 하는 워크샵은 처음이라 저도 예측을 할 수가 없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처음 뵙는 분과 두 번째 뵙는 분이 있었고 다른 네 분은 힐링 스쿨 수료하셨는데, 모두가 순간순간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냈어요. 프로그램은 - 자료 나눠드리고 핵심 원리 설명 - 셀프 몸치유 실습 - 1대 1 몸치유 실습 (의자) - 2대 1 몸치유 실습 (침대) 로 진행되었습니다. 자료가 18페이지 분량이라 어쩔 수 없이 앞의 한두 페이지만 함께 다루었는데요, 중요한 질문들을 헤주셔서 기본 원리들이 더 잘 전달될 수 있었고 실제로 "말로는 이미 알고 있던 것인데 무슨 원리인지 확 와닿았다"는 피드백도 여러 분이 하셨어요. 셀프 힐링 후 몸으로 느낀 에너지의 흐름을 각자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한 후,..

치유 사례 2023.04.24

정신-정서적 한계와 치유

요즘 나 자신에 대해 '어라? 쫌 제법이네' 하는 마음이 든다. 기쁨과 평온의 느낌이 꽤 지속되기 때문이다. 이 또한 상황과 인간 에고가 만드는 변덕스러운 국면이겠으나, 그래도 좋으니 좋다고 말한다. 실은 내 인생에서 귀중한 국면이다. 내가 치유를 시작한 계기는 삶의 몰락이었는데, 육체 건강의 한계와 사회적-재정적 자멸 외에도 심리적-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려 있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면 아마 복잡한 진단이 나왔을 것이다. 원래 그런 소지가 다분했다. 성장기에 가정 환경의 모든 측면이 불안정했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심리적 태도나 관계의 기술이 특이할 정도로 부재했다. 누구도, 아무 것도 가르쳐주지 않은 것이다. 돈벌이를 시작한 10대 후반부터 40세 무렵까지 "진공관에서 꺼내놓은 사람 같다"는 평을 종종..

치유 여정 - 의심에서 확신으로

돌아보면 나는 작은 확신을 가지고 걸음을 내디뎠다. 작았으나 내 걸음으로 얻은 경험이었기에 다음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 경험한 것 외에는 모든 것이 불확실했다. 걸음이 걸음을 낳고 경험이 확신을 안내했다. 어떤 흐름에 들면 길은 한 방향이다. 흔들리고 수시로 헷갈릴지언정 되돌아가는 법은 없다. 오늘 문득 생각한다. 이게 인간 에고로 될 일인가. 진리가, 보다 높은 차원의 현실이 동행하며 함께 해왔구나. 안전하고도 확실한 평화, 행복의 길로.

치유 문답 2023.04.04

공자님 말씀^^

논어의 첫 구절은 배우고 때로 익히니 즐겁지 않으냐고 묻는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공부라는 걸 어쩔 수 없이 하고 논어마저도 부담스런 사명감에 읽었던 나는 저 표현부터가 고까웠다. 당신과 후학들이 공자 왈, 맹자 왈 하는 바람에 이 지경이라고. 공부學와 실습習을 내 존재에 대한 탐문과 지속적 행으로 전환하니 이야기가 달라진다. 물론 "영혼의 어두운 밤"이라 불리는 깔딱고개를 몇 년씩 넘을 때는 여전히 아니꼬왔지만, 살 만 해지니 이리 재미있을 수가 없다. 예수님의 말씀도 내내 사랑하고, 부처님의 지혜와 친절한 실용성에 철푸덕 하고, 노자와 장자 열자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영성의 높은 봉우리들을 음미한다. 나 자신의 개별적인 여정에 대입하고 정돈하며 깨우치는 나날과 순간의 기쁨들 이러다가 지구를 사랑하게 될 ..

회한 없음

에세네 공동체의 씨앗이 심어진 때는 2019년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10년의 고군분투 끝에 자리잡은 비즈니스 모델과 인적, 물적 자원을 나에게 배운 힐러들에게 조건 없이 100% 지원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양도해준 시기였다. 이 특이한 방식은 2년 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지금의 에세네를 있게 한 빛나는 첫 걸음이었다. 더불어 그 빛의 이면도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생겨났다. 나는 이 빛과 그림자에 망연자실 해졌다.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는 놀라운 성취, 그리고 내 인생에 저지른 가장 뼈아픈 후폭풍. 나를 믿고 힐링 스쿨을 시작한 분들에게 벌어진 통제 불가의 상황들 앞에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당장 이 시스템을 철폐할 것인가, 심사숙고 한 끝에 그 뒷수습도 내 책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