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분류 전체보기 1042

거대한 갈림길

“미국/선진국이라면 이렇게 했을 것인데 한국은 못 하고 있다.” 알게 모르게 평생 젖어 있던 이 사고방식이 최근 10년 동안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세계관의 변화는 늘 적응이 쉽지 않다. “여기가 지옥인가 싶었다”는 말을 어제오늘 들었다. 한국에 가 있는 동안 산불이 가까운 곳에서 더 심했다고 하니 나만 몰랐나보다. 내가 사는 오렌지 카운티(남부 캘리포니아를 한국이라 치면 경기도쯤 되려나) 여러 지역에 화재가 연달아 나면서 대낮에 주요 주택가의 하늘이 붉게 뒤덮이고, 차 위에 재가 쌓이고, 주요 지역 일부에 대피령이 내리고, 코** 방역은 속수무책이고, 누가 자신들의 대통령인지 여전히 모르겠고. 그래서 일부 젊은 층 사이에 “캘리포니아를 떠나야겠다”는 말이 나온다고. 얼마 전까지 한국에서 흔히 하던 말...

나, 그대, 세상 2020.12.17

김기덕 감독 추모에 덧붙임

가 있었다고 한다. 지속적인 폭력과 성학대를 자행했기 때문이라고. 상처 입으신 분들께 마음으로부터 깊은 위로와 치유 에너지를 보낸다. 이러한 작업은 나의 사명이자 직업으로서 평생 지속할 일이기도 하다. 또한 대책위원회의 활동에 감사한다. 스스로 멈추지 못할 만큼 가버린 사람은 여론과 사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치유가 필요했을 한 인간이 거장 행세를 하느라 버거웠나보다. 그의 깊은 내면에서도 멈출 수 있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겉으로 방어벽이 어떠했든. 누군가가 말한다. 그가 당신 앞에서 자상했다면 당신이 권력자였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생각해보라고. 그런 측면도 있겠다. 함부로 대접받지 않을 위치에서 만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어떤 한 인간이 타인과 맺은 경험의 결이 단순하지는 않다. 두 가지 에피소드가..

나, 그대, 세상 2020.12.13

<헤일로의 아카데미> 소회

신청하시는 분들이 예상보다 많네요. 힐러들, 그리고 올해 교육 과정을 마친 대다수가 합류하신 듯 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1. 가능성을 보다 이 독특한 치유 + 영성 + 교육 + 비즈니스 시스템이 1년 반 만에 안착할 조짐을 보인다. 각자의 역할 플레이 속에서 참여자들이 다함께 윈윈 할 수 있음을 동의하게 되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길 없는 길에 함께 하신 분들의 신뢰와 헌신이 놀랍다. 지금 단계는 유기적 생명체로 비유하자면 "꼬물이"에 불과하지만, 겁없는 이들의 진정성과 파워가 무엇을, 어디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분 좋은 호기심이 든다. 위기 시국의 대충격이 전 세계에 휘몰아칠 것이므로 우리도 영향을 받겠지만, 척추를 세우고 눈을 멀리 두고 두 발로 굳건히 걷는다면, 영향을 받..

힐링 프로그램 2020.12.12

김기덕 감독을 추모하여

김기덕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다. 라트비아라는 나라의 어느 병원에서 코로나 감염으로 숨진 것을 현지의 영화감독이 수소문해서 발견했다고 하니, 마지막 모습도 세상의 방랑자답다. 김 감독은 20년 전 내가 기획 프로듀서로 일하던 영화사에서 2, 3년에 걸쳐 세 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그의 초기 영화들이 물리적 폭력과 여성에 대한 노골적 성학대를 포함하고 있어서 함께 일을 해야만 했던 나는 충격이 컸다. 영화 기자, 평론가, 대학 강의 등을 전력으로 삼던 여성 영화인의 입장에서 갈등을 했던 것이다. 몇 달간 지속된 고민을 거쳐 일의 방향을 잡았다. - 어떤 영화가 이 세상에 존재할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할 자격은 나에게 없다. - 그의 영화에 투영되는 폭력성이 어디에서 기인하는가를 감독의 개인사,..

나, 그대, 세상 2020.12.12

감정 분별

꿈을 꾸다가 새벽 1시에 눈을 딱 떴다. 선명하고 단순한 꿈. 누군가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데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고약한 사람이 위협적인 태도로 주위를 어슬렁거린다는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니 뭔가 해를 끼치려고 시비꺼리를 찾는 남자가 복도에서 따라오며 뭐라뭐라 중얼거렸다. 다들 피해서 얼른 집으로 들어가는 와중에, 나는 굳이 한 마디 했다. 잽싸게 들어가 문이 닫힌 것을 확인하는데 아파트 문과 손잡이가 현실과 달리 좀 허약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사람이 밖에서 당기니 문이 열리려고 했다. 나는 안에서 손잡이를 힘껏 당겼다. 열린 문 틈으로 나와 그 사람이 마주보았다. 겁이 좀 나는데 힘껏 버티면서 계속 내 감정을 표현했다. "그런 식으로 하면 되느냐, 경찰 부르겠다"..

치유 사례 2020.12.08

평생 치유?

A :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거 같아여 뭐가 계속 있어요 한 거 같으믄 또 있고 또 있고 또 딴 거 있고 걷어낸 거 같으믄 또 다른 게 있고 그르네요 H : 무한 성장 = 무한 치유 = 무한 자각 치유 양상이 달라질 뿐 계속 병행 성장은 영적 무지를 지로 바꾸는 거고, 창조의 원동력이자 우주가 확장하는 원리. 무지를 지로 변환transform하는 것이 바로 치유예요. A : 오........ 저 그때 워크샵 이후로 명상만 하믄 그렇게 무한대 심볼이 보이던데 오늘 답을 얻었숨다 오.......... H : 애초에 우주는 어둠=조화로운 창조를 경험하기 이전의 상태로 존재하죠 의식있는 존재들의 경험적 창조를 통해 빛의 우주가 확장. 물리학자들이 말하죠 우주가 엄청난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고 A : 그때 통증 세..

치유 문답 2020.12.08

끌어당김의 법칙

최근 오피스에 방문한 클라이언트가 이번 유투브 에서 다룬 저의 치유 주제를 정확히 가지고 있는 분이었어요. 복합적으로 잘 돌아가지 않는 가정 출신, 평생에 걸쳐 치유했고, 근년에 영적으로 굉장한 축복을 받아서 삶이 급변했고(어느 날 성령이 다가와 “준비가 되었느냐” 묻기에 “예스” 했더니 에너지가 뙇! 나중에 알고 보니 예수님이더라는 전형적인 미국인 스타일 ㅎㅎ), 이제 나의 미션과 여정을 가겠다, 돈은 이미 벌 만큼 벌었다. 그런데 지인이 당신 만나보라고 해서 왔다, 어떤 조언이든 듣겠다,는 스토리. 매우 진솔하고 잘 이해되는 스토리인데도 뭘 해야할 지 감이 안 왔어요. “저 자신을 위해 짧은 명상을 하겠다”고 양해를 구한 뒤 눈 감은 채 예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넓게 열어두라widely open”..

치유 사례 2020.12.08

힐러들의 윤리 코드

2021년 7월부터 새로운 윤리 코드가 적용됩니다. https://blog.daum.net/halokim.healer/722를 발표합니다" data-og-description="윤리 코드는 크게 두 종류의 문서 - 전문과 매뉴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뉴얼은 다시 윤리 규정과 운영 규정으로 나뉩니다. 별첨 문서는 윤리 코드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및 참여자들의 소감문" data-og-host="blog.daum.net" data-og-source-url="https://blog.daum.net/halokim.healer/722" data-og-url="https://blog.daum.net/halokim.healer/722"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f..

주요 안내 202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