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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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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다는 것은

예수께 어떤 일을 질문하자 뜻밖의 선택을 제안하셨다. 마치고 나니 기분이 좋길래 잠시 앉아서 "했습니다"라고 마음으로 소통했다. 마음 안에“잘 했다"는 글자가 떠올랐다. 이번 생에 나의 에고는 자존감 제로에서 시작했고 칭찬받은 내용이 자기 확신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지금도 의외의 칭찬을 들은 직후에는 멍 때리는 찰나의 공백이 있다.낯설고 불안해하고 의심하던 흔적이다. 그래서인지 “잘 했다”다음에“well done”이라고 영어가 떠올랐다.내가 채널링을 할 때 주로 영어 단어가 사용되는 이유는 이 때문이었을 것이다.내 성장기의 기억과 무관한 언어니까.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낯선 단어가 다시 이어졌는데 "ci bien"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챈팅을 하라는 것인가?“씨비엥" 한국말로 욕 같은데 ㅋㅋ 이러다가불어로..

힐러/교사들의 기쁨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한 지 1년쯤 되니 실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힐러/교사들께서 전해오는 기쁜 소식들 덕택에 저도 행복하고 확신과 힘이 커집니다. 누군가의 삶이 전환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 과정에 동행한다는 것은 인간 존재가 누리는 가장 아름다운 경험 중의 하나더군요.선한 의지를 가진 이들이 직업적인 힐러로서 선생님의 위치를 명확히 하고 체계적으로 일할 때 훨씬 더 위력적입니다. 또한 그 역할을 시작한 사람만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놀라운 지점들이 있음을 체험으로 알게 됩니다.두려움, 자기 점검, 직업의 희노애락, 헌신의 과정을 통과하는 자들이 스스로 마련하는 축복이고클라이언트/학생의 역할을 하는 존재들이 주는 선물이지요.에너지의 등가 교환입니다. 사람에 대한 진실된 사랑과 선의를 프로페..

치유 사례 2020.02.15

힐러 워크샵 7 - 선하다는 오만

치유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대체로 착하다는 것입니다.바르게 살기 위해 애쓰는 타입이고 타인의 어려움을 잘 외면하지 못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존엄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힐링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잘 이해하고 진지하게 대한다는 사실을 경험적 통계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분들을 만날 때 저는 모든 껍데기 - 학력, 경력, 타이틀, 가족사, 지위, 재산, 지식 등과 무관하게 이런 자질이 보이는 분을 알아채고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 자질이 힐링/영성의 본질과 맞닿으며, 실제로 힐러/영성가로 꾸준히 성장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분들의 치유가 쉽거나 빠르다는 뜻은 아닙니다.약하고 고집스럽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나 세상으로부터 많..

치유 문답 2020.02.11

채식과 채식주의

채식을 한 지 1년쯤 되었다.채식주의자가 된 것이 아니라 채식을 하는 것뿐이다.저절로 그렇게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다가소화 과정에서 몸의 치유 증상이 강해진다는 것을 알았다.몸과 맞지 않는 에너지를 처리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초기에는 붉은 고기를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고몇 달 지나자 해물이나 닭, 계란, 유제품 등 동물성 단백질 전체가 땡기지 않았다.우유는 라떼 만들 때를 비롯해서 여전히 먹지만 마시는 양이 훨씬 줄었다. 채소류의 양이 확 늘었고, 첨가물 없는 담백한 땅콩도 거의 매일 꾸준히 먹게 된다.채소를 보조 재료로 보는 습관 때문에 약간 영양부족 느낌이 있었는데 더 많이 먹어주니 곧바로 극복되었다. 고기가 먹고 싶은지 가끔 자문해 본다. 식구를 위해 음식 만들다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