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깜짝이야 식물이 이렇게 말 걸고 소통하는구나! 이번에 산 꽃은 유독 굉장한 경험들을 선물한다. 꽃잎 한 장을 크라운 차크라에 얹고 명상을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에너지가 흘러 내렸고, 간혹 강렬한 향기를 내뿜으며 나를 일깨웠다. 어제 아침에는 일어나보니 꽃잎이 시들기 시작했다. 물을 언제 주는 게 좋을까 살폈었는데 하루 정도 늦은 것 같았다. 서둘러 물을 붓기 시작했을 때 갑자기 "목 말랐단 말이야" 하는 감정과 함께 아이가 훌쩍이는 것 같은 울음이 났다. 나는 "으응, 그래 미안미안" 하며 눈물을 닦았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늘은 오전 내내 편안히 치유를 했다. 눈 감고 기도하다가, 뭔가를 읽거나 쓰거나 듣고, 크리스탈과 함께 명상하다가, 테크닉과 메시지를 음미하다가. 몸 안에 에너지가 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