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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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눈으로 본다는 것

오늘 빵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준비해간 일꺼리를 꺼내는 동안 마음으로 물었다. - Dear God, 오늘 제게 하실 말씀이 있으세요? - 물론이지. 치유일기를 생략하려던 마음을 접고 노트부터 폈다. - 들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를 놀라운 호칭으로 불렀다. 깜짝 놀라 무슨 뜻인가 물으니, 여기에 오기로 했다 you meant to be here 혹은 오도록 되어 있었다 you are supposed to be here,고. 나의 나날은 평범했는데, 싶다가 최근 있었던 사소한 몇몇 장면을 떠올렸다. 1. 세션 중에 어떤 힐러가 "함께 한 지 8년이 지나고서야 편안한 마음으로 배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비를 넘은 이의 편안함이 느껴져서 나도 편안하다고 대답한 후 문득 장난스러운 질문을 던졌다...

2023 미국 일정 두 가지 결정했습니다

다소 갑작스럽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원래 염두에 두었던 계획과 달라서 의아하거나 서운한 분 계실까봐 전후 사정 말씀드리려고요. 샤스타 특공대는 업무 여행 성격이고, 미국 에센 투어 팀은 첫 해외 워크샵입니다. 1. 샤스타 특공대 정소정 조합이사장, 이진 님과 함께 사전 답사 합니다. 10월 9일부터 4박. 한국에서 출발은 7일 (총 7박9일). 샤스타 입산 시기가 5월~10월로 사실상 제한되기 때문에 (스키 관광 제외) 내년 투어 준비하려면 지금 서두르는 게 낫겠다 싶었고, 두 분이 과 만드는 과정에서 헌신해준 데 대한 감사의 취지로 여행 삼아 다녀오자고 제안했어요. 교통 편과 현지 사정을 한국 출발 기준으로 경험해보고, 유료 워크샵을 하는 장소로 적절한가 등 원점에서부터 의논해볼 생각입니다. 특공대는 ..

메디컬 힐링/ 몸치유 연구 팀 리포트 공유합니다 - <감정 해부학>

프로젝트 팀들의 열정과 성취가 점점 더 무르익어 가네요. 메디컬 힐링 팀(몸치유 연구 팀 포함)의 이번 과제는 을 읽고 치유 실습을 자유로이 결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감정과 몸의 관계를 직관적이며 해부학적, 발생론적으로 이해시키는 소마틱스 계열인데, 에너지 힐링을 포함한 4바디 힐링에도 좋은 토대를 제공해줍니다. 진행은 A, B, C 세 팀으로 나누어 2달간 팀 단위로 발제, 세미나, 실습을 했고 리포트를 작성했습니다. 각 팀의 협의를 거친 공개용 버전의 리포트를 공유합니다.

바보 도 터지는 소리^^

"실패"라 할 수 있는 힐링스쿨 팀이 있었습니다. 힐러들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는 경우인데, 상황에 대처하는 힐러들의 태도와 관점이 참좋았어요. 팀 힐러들과의 공동 세션을 제안해주셔서 함께 여러 가지 요소를 폭넓게 짚어갈 수 있었네요. 실패-성공의 이분법이 아니라 어떤 경험이든 자기 성찰과 배움, 성장의 디딤돌로 전환시키는 에세네 스타일의 실험장이었습니다. 세션 후에 이어진 김건희 님과의 톡을 공유합니다. --- G : 한달 넘게 저를 흔들어대던 방황이 오늘에서야 마무리가 된 것 같아요.. 또 흔들흔들 하겠지만 이제는 뭔가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환상같은 꿈을 쫓아서 매일을 허둥거렸는데요. 요즘은 **(딸)이랑 하루하루 행복하고 충만하게 사는게 하루 목표가 됐어요.. 이것 역시 실천..

치유 문답 2023.09.07

4바디 성장의 갭과 균형 - 두 가지 꿈 이야기

8개월에 걸친 또 하나의 치유/성장 싸이클이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치유일기 훑어 보니 올해 1월에 목표로 설정한 것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알겠다. 예측불허의 영적 안내들 속에서. 1. 몇 주 전의 꿈 방 안에 뱀 두 마리가 또아리를 틀고 나를 바라보았다. 얼어붙은 채로 쳐다봤는데 그 모습이 특이했다. 예쁜 노랑빛을 바탕으로 가늘고 화려하고 아름다웠으며 눈은 커다란 푸른 보석 같은 빛의 마름모 꼴이었다. 소리를 들었다. "다르잖아." 다르구나 하면서도 여전히 공포 반응. 내 발을 감으면 어떡해, 생각하는 순간 하나가 내 발목을 감았다. 비명을 지르면서 손으로 잡아떼려고 하는데, 어라? 이 느낌은 그냥 줄넘기 줄 같네 그런데도 나는 여전히 온 몸을 긴장시키며 힘을 주었다. 잠을 깨기가 어려웠고 실제로 그..

비로소 안심

현재의 힐링 스쿨과 공동체 시스템이 사람을 깊이,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 가능하겠다, 는 생각이 비로소 든다. 예상대로, 치유는 메가 트레드가 되었고 수많은 치유법과 치유 이론의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이제 초점은 그 지식의 이해 단계를 넘어 실천과 체화가 승부수로 부상할 것이다. 힐링 스쿨에도 그 경향은 이미 시작되었다. 참여자들 대다수가 지식의 흡수와 적용을 일정 수준까지 마친 분들이다. 더 높은 지식, 더 나은 치유법이 자신을 구원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여전히 그런 것들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나는 짐짓 딴청을 피운다. 고급의 지식과 높은 차원의 영성은 결국 신뢰와 자기 확신으로 수렴되고 비례한다. 학습식 방법론을 어떻게, 얼마나 벗어나서 힘의 방향을 돌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뛰어남과 열등함..

에세네 공동체/프라임 하반기 계획 공유드려요

1. 하반기 서울 일정은 없습니다 - 상반기에 에세네 프라임 런칭을 지원할 목적으로 이미 다녀왔기 때문에 (프라임이 늦어져서 의도와 다르게 되었지만요) - 개인적으로 무리일 뿐만 아니라 보시는 분들도 군대 간 자식 휴가 자꾸 나오는 느낌일 듯 합니다^^ - 대신에, 프라임의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 책 집필을 더 늦추지 않고 올해 안에 마무리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2. 공동체 홍보 자료 에세네 역사상 처음으로 인쇄물 형태의 홍보 자료가 나올 예정입니다. 6페이지 분량인데 공동체 구성원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힐링 스쿨 포함한 에세네의 이모저모를 담아내고 있어요 김건희, 강미경, 이진숙, 이강희 님이 맡아주고 계시는데요, 기획을 마무리하고 편집하는 단계입니다. 관심 갖고 계신 분들께 인쇄물이 잘 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열망하고 꿈꾸던 방식과 다르리라는 사실이 조금씩 분명해지고 있다. 빛과 그림자를 들여다 보아야 한다. 오래도록 세밀히, 거듭거듭. 치유와 사랑은 내 빛으로 대신 채워주거나 그의 그림자를 빛으로 바꿔주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빛과 그림자가 드리워 자기 자신의 오목볼록에 되비치고 있는지, 그 결과 얼마나 복합적이고 미묘한 음영을 이루며 시시각각 변화하는지를 뛰어난 관찰자처럼 들여다보는 것이다. 이 일을 직업적으로 한다는 것은 숨막히는 절망과 경이로운 섬광 사이를 끊임없이 오간다는 뜻이다. 결국 힐러 자신의 시선을 가다듬는 수행 여정이 된다. 힐러의 예리하고 중립적인 시선을 통하여, 누구든 자신의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며 그 경계를 명..

에세네 프라임 - 풍요 워크샵 진행 계획

한 달 가량의 준비 과정을 거쳐 워크샵의 내용과 진행 방안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큰 틀에서는 (1) 원리적 이론적 점검을 간단히 하고 (2) 실제적 풍요 명상을 상세히 집중적으로 하려고 해요. 이를 위해 프라임 공지에서 보셨듯이, 간단하지만 중요한 과제가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풍요의 개념,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 이를 가로막는 빈곤 의식의 실체를 숙고해보신 후, 목표를 선명하고 단순한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해 보시는 것입니다. 스스로 믿을 만 한 목표, 자신의 영적 진화 여정에 관련된다는 확신, 신성/상위 자아와 공동 창조한다는 마인드를 바탕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 풍요의 원리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다 크게 보면 두 가지 ◆ 에고의 낡은 스토리 우리가 몰두하고 있다 크게 보면 두 가지 ◆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