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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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779

강함에 대하여

아침 커피를 만들며 마음으로 말했다. "주님, 저는 이제 충분히 강해요." 말하고 나서 깨달았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 선언인지. 여성이 강하고 정당하다는 것은 결함으로 여겨진다. 그러한 자질은 어려서부터 정신적 폭력의 형태로 거세된다.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고 강한 자신을 두려워하며 숨길 때까지. 어린 시절부터 타인을 앞세우도록 길들여졌고(부모도 타인이다, 존재론적으로), 십대 이후 쉼없이 돈벌이를 하도록 내던져진 상황에서도, 나의 강함을 오직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썼다. 그 결과 관용과 인내의 자질을 길렀고, 나를 스스로 파괴시켰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다시 일어난 후, 나는 또다시 힐러들을 길러야겠다고, 나의 유익을 그들에게 돌리기로 결정하고 시스템을 짰다. 신의를 지켰다. 이 태도가 공동체를 탄생시켰..

힐링 프로듀서의 새싹들, 이쁘다!

EPT팀에서 인사 드립니다~ ^^ EPT팀은 에세네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길 원하는 모든 분들의 새로운 활력과 사업 모델을 추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첫 시작으로 에세네 공동체 여러분께 EPT팀의 소식을 전하는 'EPT 뉴스레터'를 내일(9/18)부터 출범합니다. 앞으로 설레이는 맘으로 데일리 EPT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 뵙겠습니다. 날아라! EPT~ 뉴~스 레터 개봉 박두~ 두구두구둥!! (축하)(음표) EPT 뉴스레터 01. 아휴! 그만 좀 해~ 팀원들은 모두 각자의 생업이 따로 있는데요. 각자 일정상 회의는 보통 밤늦게 시작해서 3~5시간이 걸리더군요. 팀별로 목표가 정해지면 방안을 찾는 자유토론을 하고 회의록 및 최종 레포트를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회의가 길어지면 정신이 혼미해져 적당히 끝내자..

<보고서>와 <공동 세션>의 역할이 대단하네요

올 상반기 최대 프로젝트는 제정이었는데요, 7월 1일자로 발표된 윤리 코드의 역할이 벌써부터 여러 측면으로 위력을 발휘하네요. 활력과 기능이 동시에 업그레이드 되면서 대단한 결속력과 추진력, 퀄리티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의 경우 힐러와 참여자들께서 쓰시는 보고서 (치유 분석 보고서, 수업 만족도 평가서) 그리고 공동 세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요. 보고서들은 제가 세션과 수업 진행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이것이 다시 공동 세션의 효율성, 퀄리티로 나타납니다. 앞으로 이 두 가지를 힐러 평가와 참여자 연결에 중요 기준으로 삼아도 될 것 같습니다. 공동체의 성장 성숙이 눈부십니다.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주역이고요. 감사합니다 _()_

헛똑똑이들의 눈물

최근 공동 세션(참여자+힐러+헤일로)에서 참여자가 제시한 이슈는 내 역할이 굳이 필요하지 않았다. 자기 삶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고, 직업 훌륭하고, 치유가로서의 목표와 실천력도 분명하고, 장래 계획마저 두루 현실적인 분이었으며, 스스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몇 가지 실없어 보이는 단순한 질문들을 한 뒤 잠시 침묵했다. 탄식하듯이 나지막히 말했다. "헛똑똑이네. 인생에 어른이 없었지요?" 그 분이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네, 맞아요. 그런데 아무도 나에게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가족들은 "똑똑해서 혼자 잘 한다"고 말해요. 난 잘 못하는데. 삶을 혼자 살았어요." 인생살이에 필요한 심리적 자질들은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연결감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 길러진다. 외부 세계로부..

치유 사례 2021.09.13

자욱한 먼지 vs 명료하게 우뚝한 것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할 때가 있다. 자욱한 먼지처럼 스러질 것과 명료하게 우뚝할 것이 무엇인가? 그러면 선택이 쉬워진다. 공동체로서 이제 걸음마 단계인 이 곳 에세네 공동체의 기회 요소와 위기 요소는 하나다. 돈이 돌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사람을 깊숙이 들여다보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다. 그 첫 실험대에 오른 그룹은 직업적 힐러들이다. 스러질 것과 명료한 것들이 스스로를 드러냈다. 포용하며 동반 성장해야 할 것과 단호히 수술해야 할 것들 또한. 공동체의 장치와 활력을 통해 방향을 잡고 과정을 처리해가는 기능이 성숙하고 있다는 점 또한 중요한 변화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는 무엇을 배우는가. 생존 불안을 치유하는 방식에 대한 반성이다. 거짓과 기만을 용인해서는 안된다. 형편이 어떻고, 나이가 어떻고, 아는 ..

힐러란 무엇인가 - 관세음 장사꾼

A : (누군가의 고충 전달) H : 경계선 설정 잘 하시고, 앞만 보고 가요. 옆을 보면 자신과 공동체 전체에 도움 안되지요^^ 뒤는 더더욱 안되고. A : 쥐가 고양이 생각하는 거죠. 더 신발끈 맬게요! H : 기러기 떼는 모두가 앞을 보고 날아가지요. 옆이나 뒤를 돌아보고 손을 잡으려 하는 기러기는 민폐지. 각자 영혼의 선택임을 믿고, 슬쩍 찔러주는 것nudging만으로 충분합니다. 무엇이 신의 눈으로 보시기에 최선일까, 늘 비워두시고. A : 네!!!!!!!!!!! H : ㅇㅋ요. 끝없이 날아가는 기러기만이 최선은 아니고. 논두렁에 앉아서 우아하게 때론 초라하게 개구리, 미꾸라지 잡는 황새도 좋잖아요? A : 논두렁에 앉아서 우아하게 때론 초라하게 개구리, 미꾸라지 잡는 황새. 요즘 요 재미가 쏠..

치유 사례 2021.09.09

샤스타의 장면들

# 1 화장실 앞에 줄 서 있는데 오페라 의 아리아가 예쁘게 들렸다. 내 뒤에 있던 60대 쯤 되어보이는 여성이 허밍으로 내는 소리였다. "Madame Butterfly?" 하고 묻자 그 분은 반색을 하며 "늘 노래를 흥얼거린다. 한 곡 끝내면 다음 곡이 주어진다"고 했다. 어디서 왔냐고 묻기에 "LA 근처이고 원래는 한국"이라고 했더니 "요즘 아시아에 영향을 미치는penetrate 나라죠?"라고 되물었다. "화장실 비었으니 들어가라"고 알려주면서 짧은 수다는 끝이 났다. # 2 어제 먹다 남긴 핏자와 과일을 들고 샤스타 산이 잘 보이는 자리로 찾아 들어갔다. 산책 중이던 동네 어르신들이 "피크닉 가냐"고 아는 체를 해주었다. 벤치에 앉아 명상하고 있는데 아까 그 할아버지가 지나가시며 "마누라 전화기 찾..

진짜 원하는 것은 이루어진다

전화기와 컴퓨터 초기 화면에 사자 얼굴을 1년쯤 깔아 놓았었다. 내가 하려는 역할에 대한 책임과 자질을 보다 몀료하게 인식하기 위해서였다. 어떤 분이 줌으로 수업하는 아내의 화면을 슬쩍 보고 나서 "헤일로는 호랑이 상"이라 하더라고 전해 들었다. 한동안 스톤 헨지 사진을 전화기 바탕 이미지로 썼다. 스톤 헨지는 나에게 예수와 에세네 사람들의 마지막 회합 장소라는 느낌이 있다. 실제로 그랬다면, 훗날의 재회를 약속했으리라. 요즘 예수와 에세네 사람들이 아주 가깝게 느껴진다. 이번에는 샤스타 산의 풍경으로 바꿨다. 무엇을 선택하려는 것인가? 명료하게 생각해봐야겠다.

9월 아카데미 참여자 발표합니다

먼저, 진지하게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분들을 모두 모시지 못해서 진심으로 죄송하고 제 마음도 미련이 남네요. 다음 번에 두 개의 반을 열어 충분한 여유를 갖도록, 또 힐러들께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이번에도 부득이 어떤 원칙을 적용해야만 했습니다. - 6월 아카데미에 신청하셨다가 이번에 재신청 하신 분 - 공동체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분 - 톡방 등을 통해 적극 소통하신 분 조혜미, 양선화, 임찬숙, 강미경, 김민아, 조필순, 김세아 최수덕, 차승민, 김건희, 장명숙, 권병훈, 서기영 (총 13분) * 발표 전에 미리 수업료를 보낸 분이 계신데 이름이 뜨지 않네요. 보내신 방법과 날짜를 저에게 알려주시겠어요? 이번 참여자에 포함되지 않으신 분이면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1) 등록 마감 : 8..

남동생, 조국

오랫만에 남동생이 꿈에 나타났다. 스물 두 살에 군대에서 매 맞다 자살했고 살아 있다면 지금 40대 후반이겠다. 나를 짓눌렀던 고통과 죄책감은 치유적인 명상 속에서 동생과 예수가 함께 나타나 대화를 한 후 해소되었다. 그 날 이후 동생의 사진을 꺼내서 책상 옆에 올려두었다. 20년이 걸렸다. 오늘 6년 만에 다시 생생한 꿈을 꾸었다. 꿈 속의 동생은 스물 두세 살 정도로 보였다. 모습과 대화가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녀석 : "누나, 이것 좀 프린트 할께." 하더니 내 컴퓨터에 앉아 파일을 열고 딸깍 거림 나 : 귀찮게 왜 내 컴퓨터를 쓴다고, 하는 마음이 살짝 들다가 동생의 얼굴을 물끄러미 봄. "이쁜이" 하면서 남동생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뽀뽀를 해줌. 볼과 머리카락이 부드러웠고 아이는 평화로운 얼굴. ..

나, 그대, 세상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