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 개의 세상realities을 산다. 하나 - 1. 거칠고 견고해보이는 세상. 파워(돈)를 늘리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며 진실과 포용, 치유 등의 가치 기준에 무감각하다. 그 원리로 모든 곳에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도전하는 이들은 쓸어버린다. 항복해서 무릎으로 기는 자들을 본보기로 띄우고, 적당히 관리되는 자들은 살려둔다. 매우 기술적이고 물질적 자원을 무한대로 동원할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압도적이다. 둘 - 1. 눈에 보이지 않거나 은밀해서 하나의 커다란 현실로 인식하기 어려운 세상. 기껏해야 이상주의자의 마음 속에나 있을 법한, 있다 한들 있으나마나 한 것 같고, 있다고 떠들다간 조롱이나 당하기 십상인. 그 세상에 자신을 조율하면 크고 작은 요소들이 한 치의 오차없이 벌어져 입이 다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