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이신 한채영 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4772597076 투사를 생각하면 우리는 흔히 어두운 측면의 투사를 떠올리게 된다. 화이트 투사는 그 반대이다. 더 포착하기도 힘들고 또 다루기도 힘들다. 어떤 사람에게 너무나 끌리고 그 사람을 따라하고 싶고 찬미하게 된다. 일종의 팬심. 그 마음 안의 기제는 이렇다. 내 안에 그렇게 될 수 있는 씨앗이 이미 있는데 그 씨앗이 있다는 것을 못보거나 그 씨앗을 키우기 위한 정성과 보살핌 기타등등을 하기 싫어서 안하거나 하지 못하고 있을 때, 그 꽃을 피워낸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지나친 관심과 애정을 쏟게 되는 것. 그러나 그런 사람들에게 애정을 보이고 추종하는 행동은 자신의 씨앗을 끝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