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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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주변의 빛 현상"에 대하여

줌 화면으로 수업할 때 제 주변에 나타나는 빛 현상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몇 컷 보여드리고 가능한 해석들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사진 1은 참석자께서 화면을 폰 카메라로 찍은 것입니다. 제 우측에는 유리문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아침 햇살이 들어올 때 이런 현상이 종종 나타나곤 했어요. 아래 이미지들은 요즘 부쩍 자주 보이는데 하얀 먼지 같은 것들이 느닷없이 나타나 불규칙한 궤적을 보이다가 빠른 속도로 사라집니다. 사진 3. 사진 4는 제가 궁금해서 녹화 화면을 찾아 캡처한 것이고 사진 5는 확대 이미지입니다.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 것들 : 1. 햇살이 유리창을 통과하며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이미지 2. 조명, 카메라 등이 만들어낸 광학적 효과 3. 실내 먼지가 빛 반사되..

치유 문답 2021.04.08

성리학의 영성

"이제 나는 사물을 확실히 보게 되었다. 성인의 1자 1구가 우리를 기만하지 않았음을 안 것이다. 61세가 되어서야 간신히 이렇게 깨닫게 되었으니 만약에 작년에 죽었다면 그것은 개죽음이 아니었겠는가?" 성리학을 정립한 주희가 이렇게 적었다. - 맹난자 지음, 중에서. 20대 때 조선후기의 사상과 철학 논쟁에 대해 기묘한 끌림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이런저런 영성을 돌아돌아 성리학에 대해 다시 읽으니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무엇을 논쟁했는지 분명하게 와닿는다. 육상산이 주희와 논쟁하면서 "태극을 실견實見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반박하는 점이 흥미롭다. 그들은 우주의 실상을 눈으로 보고 언어화 하고자 애썼던 영성가들이었던 것이다. 노자도 그러했다. 내가 본 그것과 같을까. 영성의 본령은 역시 자기 구원이..

힐러의 벽이 무너져내리는 소리

힐러로서 세션과 수업을 맡게 되었을 때 누구나 긴장과 떨림을 느낀다. 그것이 겸손과 자기 공부의 원동력이 된다. 이 상태는 곧 기쁨과 성취감으로 바뀐다. 가장 큰 이유는 기꺼이 자신을 열고 배우려는 클라이언트의 존재 자체로부터 비롯된다. 또한 누구나 힐러가 되고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특이한 시스템 때문이기도 하다. 치유가/영성가로서 존엄성을 상징할 수 있는 금액과 함께. 이 사실은 에세네 공동체의 장점과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놀랍게도, 힐러들이 더이상 나아가지 않고 멈추어 서기까지 불과 몇 달이 걸리지 않는다. 이 시스템의 효용성을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시작한 사람들도 예외는 없었다. "내가 완벽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잘 하고 있다." 이런 마인드가 에고 안에 들어앉으면서, ..

치유 사례 2021.04.05

Master Healers의 컨텐츠 확대 계획

유투브 채널 마스터 힐러스를 만든 목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치유와 영성에 진지하신 분들께 4바디 힐링의 개념과 노하우, 경험들을 공유하는 것 2) 이 곳 힐링 스쿨에서 공부하고 전문적인 4바디 힐러의 길을 걷는 분들께 마케팅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 지금까지는 헤일로의 컨텐츠와 목소리를 통해서 채널의 정체성을 수립해온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힐러들이 자기 자신을 치유한 사례를 병행함으로써 4바디 힐링의 개념을 실용적으로 구체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소재 발굴 및 원고의 최종 점검 등은 당분간 제가 직접 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작업 과정을 거쳐 헤일로 컨텐츠와 번갈아 업로드 합니다. - 을 마치고 에 가입한 조합원으로서 4바디 힐러로 활동하는 분들이 - 웹사이트Healing Service.org에 수..

우와~ 빛의 향연!

7시간 정도 걸렸나보다. 저녁에 갑자기 책상과 컴퓨터 위치를 옮겨야 할 것 같았다. 조명이 따로 없는 구석 공간이라 조명기들의 위치도 맞춰서 바꾸었다. 화분의 위치를 옮기려다보니 가지들을 정리해서 공간에 맞추고 싶었다. 나무 앞에 앉아 좀 잘라내겠다고 마음으로 말을 하자 갑자기 내 손이 몹시 뜨거워졌다. 나무를 향하는 손. 에너지를 전달하고 나니 손이 곧 원래대로 돌아왔고, 편안한 마음으로 과감히 잘랐다. 자정 무렵이 되어 책을 읽으려는데 어깨가 아팠다. 무리를 하면 역시 가장 취약했던 부위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간단히 일기를 쓰고 나자 에너지 힐링이 시작됨. 역시나 통증 부위만이 아니라 목부터 머리, 어깨, 팔, 가슴, 등, 손가락 끝까지 두루 연결되어 작용하고 풀려나간다. 읽던 책을 계속 읽어나가는..

상호 종속 vs 경계선 설정

A. 질문이 있습니다. 상호종속 관계로 뒤엉켜있을 때, 한 쪽에서 그 관계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깨려고 할 때 어떻게 되나요? 그런 관계에서 한 쪽에선 알아차린다 해도 관계가 유지되는 동안엔 다시 그 관계로 끄달려 들어가기가 쉬웠습니다. 치유가 어느정도 된다면 공간이 생기겠지만 치유를 시작하는 지금은 그런 상태를 자각할 뿐. 여기까지 입니다. 이런 상태에선 어떻게 하는것이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 저를 지켜주고 싶어요. 이제까지 조용히 끊어내고 도망쳤습니다. 상처받았다고 도망치는 단지 그 상대를 단절하는 법 말고 어떻게 나다움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H: 경계선 설정이 핵심입니다. 나다움에 대해 4바디 차원에서 숙고하고, 느낌으로 알아차리는 거예요. 그리고 yes나 no를 나의 느낌에 따라 하..

치유 문답 2021.03.28

오늘의 명상 2

"가이사르의 것은 가이사르에게 Give Caesar what belongs to Caesar." 이 말은 3단계로 이해되고 적용된다. 1. 세속의 모든 가치와 규정을 나와 분리하기. 길을 분명히 정하는 것과 관련 있다. 진짜 갈림길이 나오니까. 두려움, 미련, 온갖 계산속과 포장술이 기승을 부린다. 차라리 솔직한 세속성보다 더 위험. 한 눈만 뜨라는 말의 의미이기도. 2. 영성의 심화 단계 내가 착하고 봉사하고 신에게로 향하고 책임지고 구원하고, 이런 에고에 놀아난다. 이 또한 끈질기다. 3. 가이사르가 지배하는 게임의 법칙을 때로는 거스르는 것이다. 그래야 할 때가 있다. 온전히 내 책임으로 한다.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다. 그래서 노자가 말한 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1, 2번 언저리에서 몇 생을, 어..

오늘의 명상

1. 치유 일기 Dear God-Mom, 무엇이 끝난다는 건 없는 것 같아요. 끝없는 변화의 물결입니다. 바다의 파도와 같아요. 제각기 오가는 물방울들, 그것이 형성하는 물결의 움직임 속에서 how to play. 그 과정을 경험하는 나의 방식, 얻어지는 내용이 있을 뿐이예요. 안도, 불안 모두 어떤 것의 양면, 이원성일 뿐입니다. 영원한 변화의 흐름에 존재를 싣고 편안하게 더불어 유영합니다. 2. 기도 오늘 제게 주실 말씀을 청합니다, the Great Divine Mother/Sister. 에너지 다운로드. 몸이 이완되고 치유됨. 편안. God-energy (is) consciounsness is가 희미한 이유는 규정을 피하기 위함 그 연결을 경험하고 창조하고 해석하는 것이 내 몫임 가물가물한 빛의 ..

유투브 제작팀 개편안

유튜브 제작팀과 나누었던 개편안 공유합니다. ---------- 새로운 팀원들께서 합류하신 후 2개월간 기존 체제로 운영하고, 4월부터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보자고 말씀 드렸었지요. 인원을 늘린 저의 애초 의도는 - 기존 팀원 중 일부는 활동을 마치고 역할을 바꾸어 협동조합 사무국, 프로젝트 팀, 예비 프로듀서 등으로 발탁하고 - 새로 합류하신 분들 중심으로 제작을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본 설계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기까지 제작팀 모두가 치유적 영성가로의 자기 성장, 공동체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데 진지하게 헌신해주셨고, 저 역시 그러한 기회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요. 다만 최근 공동체 전체의 시스템을 바꿀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와 맞물려 유투브 팀 또한 약간의 페이스 ..

4바디 힐러들의 성장 과제

모든 어려움은 용기를 내서 뚫고 나가며 기꺼이 함께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단 하나 있다. 힐러들의 성장이 멈춘 채 오래도록 자기 아젠다에 과몰입 해있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본인의 영적 성장을 스스로 발목 잡는 에고의 저항resistance이라고 흔히 부른다. 그동안 내가 들었던 말 중에 가장 놀라운 것이 "뭘 원하느냐, 시키는 대로 하겠다"였다. 내가 따로 원하는 것이 있어서 거래를 할 거라는 생각이겠다.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이런 말도 하게 되어 있다. "내가 뭘 잘못 했느냐, 억울하다." 이런 광경을 옆에서 보고 듣는 사람들의 태도 또한 나뉜다. 스스로에게 그리고 나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나아가거나, 침묵하거나, 잘 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싶어하거나. 영성 쪽에서는 이 길에 들어선 그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