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헤일로 778

더 잘 헤어져야겠다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내가 먼저 정리할 때가 있다. 그 분이 진실로 원하는 경험이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방향과 다르다는 감이 뚜렷해지는 경우다. 내게 서비스를 요청하는 분들은 건강의 회복이나 관계의 기술, 영적 성장 등이 목표라고 말한다. 상당 부분 진실이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1순위로 원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 자신에게 부정적, 파괴적인 결과가 있더라도 어떤 것에 대한 경험을 놓지 않고 싶은 욕구 - 자신의 방법론이나 태도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등이 대표적이다. 그럴 때 나에게 원하는 역할은 감정 에너지를 임시 충전하는 것인데, 원리적으로 충돌하거나 병행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특히 정신적, 영적 신념 체계가 균열없이 작동하고 있다면 힐러로서의 관계를 빨리 끝내야 한다. 4바디® 힐링이란 ..

치유적 전환기의 특징 - 몸

요즘 놀라운 일들이 많네요. 개인적인 특수 사례들을 일반화 하는 오류를 피하고자 치유 성과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최근 중요한 흐름이 관찰되어 공유하고 싶습니다. 치유를 진지하고 치열하게 해오신 분들의 의료적 사례예요. "암 전전 단계로 수술 필요" "암 소견으로 정밀 검진 요망" 등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가 갑자기 "없어졌다"고 하는 경우입니다. 동일 병원 또는 상급 병원에서 반복적으로 진단했는데 2주~4주 사이에 전혀 다른 결과를 얻는 거지요. 오진이었을 가능성, 정밀 검사 결과 판단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치유적으로 의미심장한 측면이 있습니다. - 당사자의 4바디 치유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있고 여전히 열심히 하는 단계 - 1차 진단 후에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긍..

치유 문답 2022.06.24

나무늘보 날다

일하다가 오간 대화 : A : (시오니의 자격증 수정 작업 결과물에 대해) 베다 시대의 인드라망처럼 느껴져요. The Essene이 위에서 출렁이는 착시가 있음. 에세네 사람들이 인드라망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느낌 H : 시오니를 불러 뷔페 한 그릇 사주고 아무 의미 없었을 타이틀 달아줘가며 아오지 탄광에 끌어들인 3년 전 내 안목을 칭찬하고싶다? 부른 건 소명이 했구나 S : ㅋㅋㅋㅋ 불러낸 소명도 밥 사준 선생님도 뭔가 이렇게 될 것처럼 샤샤샥. H : 나무늘보의 진화 과정을 목격함요. 초기에는 디자인 하나에 석 달? S : ㅋㅋㅋ 그랬죠. 아오. 지금 생각해도 웃겨요 정말. H : 3일 일거리라 생각하고 돈 줬는데 석 달 들고 있었어? S :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 배 아파요 너무 웃겨서..

치유 사례 2022.06.19

난파 - 대탈주 - ( )

저 빈 괄호 안이 비로소 설레기 시작한다. 석 달동안 뉴스, 페북, 시사 유투브를 멀리 하다가 오늘은 페친들의 포스팅을 공들여 보았다. 정치는 예상대로 굴러가는 듯 하다. 민주당에 대해 방안은 있으나 실행을 못할테니 "절망적"이라는 진단도 있었다. 얼마 전 "인정한다. 익숙한 세상은 끝이 났다"고 글을 쓴 뒤 내 마음에 깊은 평온함이 찾아왔다. 그렇다. 나는 원래 이 세상의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낡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미국 내에서도 각 분야의 진지한 전문가들이 말하기 시작한다. "이런 식의 흐름은 본 적이 없다"고. 금리는 1년 전에 비해 3배 가량 오른 듯 싶고, 기름값은 두 배. 더 심상치 않은 것은 물류(트러킹, 포장) 쪽에서 식량 대란food shortage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나, 그대, 세상 2022.06.17

E.P.T 프로젝트 - 심층 인터뷰 보고서 공유합니다

아래에 밝혔던 프로젝트 중 2번 심층 인터뷰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가 완성되었습니다 (첨부 파일) 에세네 공동체에 깊은 애정을 가진 분들을 집중 인터뷰하여 공동체가 제공하는 치유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구하고, 정량적 통계와 정성적 분석을 결합한 것으로, 치유 영성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인 것으로 압니다. 인터뷰 결과를 지침 삼아 이미 힐링 스쿨 시스템을 개편하였고, 의 방향을 기획하는 토대로 삼고 있습니다. 에세네 공동체는 따로이 실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머리와 마음을 맞대고 만들어갑니다. 또한 그런 일을 가장 세련되게, 효율적으로, 트렌디 하게 해낼 수 있는 공동체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EPT 모든 팀원들이 기획과 설문, 홍보 마케팅, 코딩, 리뷰 등을 함께 하였습니다. 보고서 작성..

삶과의 새로운 관계 맺기

1. 느낌이 말 걸어오다 자다 깼는데 뭔가 할 일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명상이나 독서를 하면 단서가 드러나곤 한다. 읽다 둔 책의 다음 장을 펼치니 그 키워드와 방향성이 선명하게 와닿았다. 최근 2~3주 동안 독서나 치유일기, 시사에 관심이 가지 않고 일만 했었는데 그 "일" 속에서 내가 알아야 할 다음 단계의 성장 방향이 드러나는 중이었다. 영적 독서의 특징 - 독서의 속도와 내 경험의 속도가 일치. 2. 일 속에 드러나는 영적 연결 최근 세션에서 상상력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원래 내 세션 스타일은 1) 세밀히 묻고 공감하면서 경청하기 2) 입체적으로 이해한 이슈를 클라이언트의 사고 방식과 언어 스타일에 맞추어 소통 3) 치유 명상으로 자신만의 스토리텔링 만들어주기 4) 명상하는 동안..

공개 톡방 안내 - L1, L2, L3, L4

힐링 스쿨 참여자 톡방(L3)의 성격을 바꾸겠습니다 힐링 스쿨 수료 후 또는 아카데미 중에도 본인이 원하실 경우 남아 계시면서 동료, 선후배 간에 치유 공부와 여정을 좀더 긴밀히 나누시도록 할께요. 떠나셨던 분도 원하시면 재초대 하겠습니다. ------- 운영을 하다 보니 끊임없는 연구와 변화가 필요하네요. 다시 또 이렇게 노력해 봅니다. -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 – 아래 링크 클릭 https://open.kakao.com/o/gWWSU0Lc - 대화 주제는 치유 - 공동체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은 상담 힐러들께 문의하셔요 - 회원들의 경계선을 침해하는 부적절한 태도, 취지에 맞지 않는 홍보와 금품 요구 등에 대해 주의, 권고, 강퇴 등을 실시합니다. < 헤일..

힐러들을 위한 가능성

오늘 여덟번째 힐러 팀 조합을 고민 중입니다. 새로운 힐링 스쿨 시스템으로 한 달여를 지내고 나니, 저에게는 2차 방정식 업무가 4차 방정식으로 바뀐 느낌이예요 기존의 1:1 방식은 장점이 단순선명한 대신 관계의 약점을 보완하기에 역부족이었다면, 1:3은 변수가 확 늘어나서 잘 하면 매우 놀라운 퀄리티와 짜임새를 제공하는 또 하나의 "신박한" 서비스 시스템을 창조하는 셈이고 자칫 삐긋하면 개판 오분전이 되겠지요^^ 현재까지는 팀 힐러들께서 이 새로운 시스템의 잠재적 힘과 리스크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신의 역할과 팀내 긍정적 역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신다고 여겨집니다. 특히 새로 시작하시는 힐러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었네요. 심지어 "묘책"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존 힐러 중에도 ..

신뢰의 감각

어쩌다 보니 오늘은 인사를 차리는 날이 되었다. 공식적인 업무 외에 사적인 인간 관계를 형식이나 날짜에 따라 하는 일이 드문 나로서는 문득 그렇게 할 때가 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뜬금없는 상황일 것이다. 저의가 있으리라 의심하고 경계하는 경우도 본다. # 장면 1 밥 먹으면서 이야기를 경청하니 그 분이 겪었을 세밀한 정황들이 가슴으로 느껴졌다. 말하는 이의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작년 일인데 받을 명분이 없다고 극구 사양하는 이이게 "당신은 내가 힐러 일을 처음 시작할 때 나를 믿어준 사람이다. 마음을 표할 기회를 얻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 분의 눈빛과 마음이 확 바뀌었다. 10여 년 전에 자녀를 데리고 먼 길을 방문해주었는데, "자식을 위해 뭐라도 해야 했던 시절"이라지만 그 "뭐라도"에 내가 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