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국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좋은 측면을 사랑했었다는 자각을 한다. 지금 시국의 고통이 예상보다 컸다는 것도 알아차린다. 내 몸과 마음에 영향을 깊이 주었다. 최근 이틀 동안 찬송가를 흥얼거렸는데 어제 밤에야 그 의미를 깊이 돌이켜보았다. "우물가의 여인처럼 난 구했네 헛되고 헛된 꿈들을 그 때 주님이 하신 말씀 내 샘에 와서 생수 마셔라" 개인 걱정도 나라 걱정도 물질 세상이니 그에 합당한 것이어야 한다 내가 경험하고 싶은 것을 짐짓 열심히 창조하되 그 본질은 경험과 성장을 위한 "play"인 것 이 부분을 뒤섞어 본질과 play를 놓칠 때마다 늘 고통이 따른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원리가 하나겠구나 ---- 한국 대선이 끝난 후 지난 열흘동안 내가 혹독히 앓고 있었음을 알아차린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