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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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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스쿨 105

힐러의 사랑법

치유에 입문하는 단계에서는 이유 불문하고 감싸 안아야 한다. 공감하고 지지하고 감정을 옹호해주고. 왜냐하면 지쳐서 쓰러지기 직전에 당신의 품으로 뛰어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마치 달리고 달리다가 결승 테이프에 코를 걸치고 쓰러지는 사람들처럼. 그러한 치유법을 다정함이라 부른다.감정적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이다.굶주린 아이에게 우유나 죽을 떠먹이듯이. 감정이 어느 정도 토실해지면 다정함으로는 충분치 않다.다양한 음식을 스스로 씹고 소화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그것을 회피하면 에고가 기형적으로 강화된다.건강은 결코 나아지지 않는다. 그것을 일으킨 정서적, 정신적 구조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정함은 사랑의 한 형태일 뿐이다. 신의 지혜가 당신에게 흐르게 하라.당신은 누군가의 신이 아니다.당신 또한 우주가 ..

치유 문답 2020.05.03

사이비 예방 수칙

치유 작업을 신실하게 지속하면 보통 이상의 통찰력이나 신비 능력이 생긴다. 잠재되어 있던 영적 본질이 활성화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그 방식과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모든 종교 안에 비의적esoteric 가르침과 신비가mystic들이 존재하는 이유다.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있다. 양 날의 검이라서 그렇다. 나는 신비 능력을 둘러싸고 벌어질 수 있는 많은 혼란과 시행착오를 보고 듣고 겪었다.어떤 상황을 통해서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지만, 천신만고 끝에 극복해 낸 사람이 말할 때 아름다운 것이지 그런 것을 초래한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할 말은 아니다. 그래서 나에게 이런 능력이 생겨나기 시작했을 때 덜컥 겁이 났다.아, 이거 까딱 잘못 하면 교주 되겠구나. 방치하면 시간 문제네. 특히 내가..

나, 그대, 세상 2020.04.10

힐러들의 치유 여정

힐러들 세 분이 본인의 치유 스토리를 보내오셨어요. 모두가 직업적인 힐러라는 뜻은 아닙니다. 동의를 얻어 공유합니다. 제가 일주일간의 워크샵에 참석해서 빡세게^^ 저의 작업을 하고 있을 때,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보내오셨어요. ----- A : 헤일로님이 공유해준 이미지를 가만히 보고 있다 보니까 딱 힐링된다 라는 생각이 들다가, 여러 감정들이 하나씩 올라오네요. 따뜻하고 아름다운데 감정을 건드려주는 것 같아요 아침에 차 마시며 가만히 바라보면 좋을 듯..!!! 너무 아름다워요. 그리고... 전 어제 즉흥적으로 서해에 해지는 거 보러 다녀왔는데 H : 즉흥 여행.. 좋네요..? (A가 보내준 촬영 화면에) 초록 광원이 움직이는 게 예뻐요 특히 첫번째 것^^ A : 어제 오후에 있었던 MJ님과의 잠깐 대..

치유 사례 2020.03.17

유투브 Master Healers - 치유의 길 위에 선 당신께

치유의 길을 가시는 분들께 제가 느끼는 기본적인 감정을 담아봤어요. 저는 힐러가 되리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던 사람이예요. 혼자서 힐링을 할 때 너무나 외롭고 무서웠습니다. 제가 이상한 짓을 한다고 생각하며 걱정스러워하는 친구들이 미국에까지 찾아와서"무엇을 하고 싶은 거니?""너무 늦기 전에 영화계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하고 슬픈 눈으로 돌아갈 때, 사람의 선의에 답할 수 없는 상황이 얼마나 억장 무너지는지. 나의 내면, 나의 건강, 나의 가족, 나의 삶, 그 터널을 향해 본격적으로 걸어들어갈 때혼자 엎드려 소리내어 울었어요.무서웠거든요. 그 끝에 빛이 있을까, 막장의 벽에 부딪힐까 하는 의문은 오히려 호사스럽지요. 해도 해도 안되는 용서, 내려놓음, 확신, 평화.예수께서 일곱 번씩 일..

치유 문답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