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톡방에서 있었던 가벼운 대화의 한 장면이 제 생각을 쭉 이끌어 주네요. A 님께서 인간 심리의 건축학적 특징이란 무슨 뜻이냐고 질문하셔서 의견을 주고받았고, 이 장면을 지켜보시던 B 님께서는 A 님의 화법에서 의아한 부분이 있다고 피력하셨어요. A 님의 좋은 질문이 저의 의견을 끌어냈고, B 님은 A 님이 화법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신 거겠지요. 저는 이 에세네 공동체의 분위기를 참 좋아라 합니다 ㅎㅎㅎ 맹숭맹숭하고 대체로 뚱~ 하죠. 저라는 인간은 예의를 차리는 법이라고는 없이 지 할 말만 건조하게 던지고, 몇몇 사람들은 입에 발린 듯 좋은 말을 골라 합니다. 오고 가는 것도 남 눈치 안 보고 편하게 하고. 이것이 지향하는 치유적 목표가 있습니다. "에세네 공동체"는 사실상 실체가 없는데 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