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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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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339

글에 인코딩된 에너지 energy encoded

지난 두 달 동안 쓴 독서/명상 일기를 다시 읽었다. 사실상 채널링 형태의 직접 교육이다. 놀라운 점을 몇 가지 발견했다. 1. 나는 어쩌면 이렇게도 자기 의심이 많은가. 첫 반응이 중요 내용 그 자체보다는 "정말요?" "제가요?" "믿을 수 없어요"로 시작된다. 슬픈 일이다. 2. 다시 읽으니 새로운 내용이 계속 발견된다. 워크샵에 활용해야겠다고 관련 주제에 스티커를 붙이다보니 거의 모든 페이지에 다닥다닥.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다시 읽으면 또 그럴 지도. 3. 글에 치유 에너지가 코딩되어 있다. 읽어나갈 때마다 어떤 차크라가 뜨겁거나 몸의 어떤 부위에서 차가운 것이 흘러내리기도 하고. 독서를 30분 이상 지속하기 어려울 정도. 누워서 이불 뒤집어 쓰고 한기에 떨거나 잠이 드는 등 강력한 치유 증상이 ..

명확한 인정

나는 신이 나를 사랑하심을 명확히 알겠다. 신이 사랑하고 베푸시는 방식도 명확히 이해했다. 신이 인간의 영혼을 어떻게 양육하시는지 보다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감이 왔다. 주는 경험을 통해서 나는 배웠다. 어떻게 주는 것이 신성한 원리인가? 지난 2천 년간, 그리고 이번 생의 다양한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내가 실험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보인다. 투명하게. 세상 돌아가는 원리도. 나는 이제 높은 수준의 어센션, 높은 수준의 풍요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다.

자기 확신의 여정

인생 스토리 라인 중에 자기 의심 vs 자기 확신이라는 주제를 나에게 적용할 수 있다. 치유 여정에 들어선 후에야 내가 깊고도 깊은 자기 의심에 시달려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것은 어떤 외부적 확인이나 성취로도 해소되지 않는다. 갈등이 반복, 증폭될 뿐이다. 내 치유 일기를 보면 초반 몇 년 동안은 자기 확신을 위한 발버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느 날 기쁨에 넘쳐 "이제 확신이 든다" "이제 평화롭다"고 적는데, 그게 계속 반복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확신 타령을 했다는 것은 확신이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다. 어제 아침 성모님께 기도하며 일기를 적는데 이 이슈가 다시 대두되었다. 예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지난 몇 주간 우연과 동시성의 작용들을 통해 이해와 받아들임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성..

영적 연결에 대한 의심 vs. 확신

영적인 연결을 이루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기도, 명상, 빛의 마스터 혹은 가이드의 직접적 개입, 직관적 앎, 에너지 다운로드, 사물을 통한 격물치지, 보고 듣는 형태의 채널링, 영적 텍스트를 독서하며 숙고하기, 내면아이 대화법, 꿈, 최면적 치유 기법을 이용한 동기화, 어떤 종류의 식물을 이용하기, 동물의 메시지 듣기 등등. 영적인 연결이란 나 자신의 평균적 의식 상태를 넘어서는 상위 차원의 의식에 연결되는connected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나온다. 1. 상위의 의식 차원은 무한하다. 나의 연결을 절대화하고 거기서 멈추면... 정말 큰 일이다. 2. 타인에게 "이것이 확실한 메시지이고 진리다"라고 말하면... 더 큰 일이다. 진리의 주관성, 상대성, 무엇보다 선택하거나 거부하거나 변용시킬 자..

원래 이렇게 크는 거구나

제가 블로그나 SNS를 꾸준히 하게 된 시점은 치유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지 10년쯤 지나서였습니다. 꾸준히 한 지 1년쯤 되자 방문자가 1만 명이 되었고, 그 때 참 감동적이었어요. 누군가가 이 길 없는 길에 만 번이나 발걸음을 하였구나. 다시 1년이 지나자 방문자가 10만 명이 되었습니다. 오잉? 이게 무슨 일이람? 이제 열흘 정도 만에 1만 명씩 늘어납니다. 삶이 원래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나는 창조주인가?

나는 전과자이다. 국가보안법 위반인데, 요즘 회자되고 있는 사노맹 산하 사회주의과학원 활동으로 구속된 적이 있다. 놀랍게도 수감 기간은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따뜻한 사랑을 경험한 때이고, 환상동화 같은 기이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80년대 초반에 대학 생활을 시작한 나는 당대의 분위기대로 진보주의 지식인들에 매료 되었다. 그들의 책은 세상을 보는 시야를 열어주고 사유 능력을 놀라울 만큼 신장시켜 주었다. 한국 사회의 어두운 문제들을 숙고하다보면, 새로운 철학과 사회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자연스럽게 도달하는데, 그 아이디어를 요약하면 누군가에게는 사회주의가 된다. 물론 독립운동이나 해방 직후 사회상만 언급해도 정보 기관에 이름이 올랐고 현존하는 사회주의에 대한 모든 정보가 차단 되었으니 그 당시..

에세네와 팔레스타인 - 덜 알려진 이야기, 그리고 꾸며낸 이야기

이스라엘에 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심심풀이로 지도를 찾아보았다. 이런저런 상상력을 조합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본다. 지도에서 위에 보이는 파랑색은 갈릴리 호수Sea of Galilee. 아래 파랑색은 사해The Dead Sea 1. 막달라Magdala 갈릴리 호수 왼쪽에 있는 막달라Magdala 지역은 막달라 마리아Mary Magdalene의 고향. 지금 발굴 초기 단계인데, 예수 당대에 매우 번성한 어촌 중심도시였을 것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막달라 마리아는 막달라 마을에서 제일 잘 나가는 집안의 맏딸로서 "사제들의 사제" "예수가 가장 사랑한 제자"로 보는 오랜 전통이 있고, 20세기에 발굴된 성서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러한 평가를 정설로 취한다. 예수의 부인이었다는 충격적인(?) 주장도 나온다. 6..

정치와 나

나는 이제 나의 정치적 트라우마를 진실로 껴안기로 한다. 돌이켜 본다. 내 삶, 우리의 삶을 훼손한 많은 원인이 정치에서 왔다. 정치란 나의 삶이 작동되도록 깔려 있는 관리 시스템governance이다. 흔히 생각하는 좁은 의미의 정치politics를 포함하여 시장, 금융, 화폐, 교육, 물질 생산과 노동을 조직화 하는 방식, 신념을 조직화 하는 종교, 지식 생산과 유포 방식, 과학과 기술 개발의 방향, 미디어, 권력을 관리하는 국가 기구들, 무기와 전쟁, 국가와 국경 그 자체, 국제 기구 등 파워를 다루는 모든 방식이 곧 정치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는 정치 트라우마가 깊고도 깊다. 좁은 의미로 말하더라도, 20대 때 정부에 반대하는 사상을 가졌고 글을 써서 발표했다가 구속되었다. 갇혀서 심문받던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