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험과 인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진다. 마구잡이 우연이 아니라, 내 머리가 예상하지 못했을 뿐 가능한 새로운 질서가 정교하게 열리는 것. 천망天網 혹은 인드라망. 하늘의 그물은 듬성듬성 한 것 같으나 작은 물고기 한 마리도 놓침이 없다. 외로움, 두려움, 억압, 어두움 등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자원일 뿐이다. 길을 잃고 갇혀 있을 지, 진실로 전환하고 도약할 지 결정하는 관문이다. 매일 매순간의 선택을 통해 결정된다. 오직 자신의 선택을 통하여. 어떤 성장 단계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번 이룸으로 끝을 봤다고 말한다면 성장도 거기서 끝이요, 계속 하면 계속 도약한다. 위로 도약하는 만큼 아래로 깊이 이해된다. 내 안에 깊은 곳을 인식하는 만큼 위로 열린다. 무한히 그렇게 성장한다. 의식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