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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339

무르익어가는 소리

어떻게 1년 만에 교사가 되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들이 살아온 평생에 걸쳐 되는 것이다. 교육 기간 1년은 힐러의 길이 자기 삶의 본질과 상관이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일 뿐이다. 직업적 또는 비직업적 힐러로서 졸업 후에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 훨씬 절실하고 깊이감이 있다. 만약 힐러/교사로서 세션을 하고 가르치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혹독하게 고민하고 깨지고 미친 듯한 속도로 성장한다. 클라이언트/학생보다 한 발 먼저 내려놓기 위해서. 그들을 위한 내 역할은 나에게 눈물겹다. 그래서일까. 꽃향기를 내가 먼저 맡는다. 그들의 변화와 성숙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그들 또한 크고 작은 기쁜 소식 - 내면의 성숙과 바깥에서 펼쳐지는 확인들을 먼저 전해온다. 어제오늘 꽃향기가 그윽하였다.

이건 슬픔이다

내가 지금 알아야 하나 자각하지 못하는 것들은 감정의 에너지로 알아차려진다. 어제오늘 미묘하게 슬픈 느낌. 나라고 코로나 블루를 면할소냐 생각도 하고, 평소처럼 이리저리 했으나 가시지 않았다. 아! 모두가 슬픈 것이다. 한계에 밀려가는 듯한 심리적, 현실적 상태에 대한 불안 탐욕과 무지로 상황을 악화시키는 이들에 대한 분노 최상의 가치와 최선의 의도에 조율하려 애쓰는 내적인 노력 어려운 타인들에 대한 공감과 응원 이 성숙한 사람들의 마음 밑바닥에 슬픔이 있다. 인간으로서 한계에 이를 때, 인간의 한계를 투명하게 목격할 때, 물질 현실의 속성이 명확히 이해될 때, 나는 슬펐다. 생각해보면 그 슬픔이 나에게 다른 시선을 주었다. 나는 관세음보살을 사랑한다. 천 개의 눈과 손을 가진 채(천수천안), 세상의 모..

세상이 변화하는 방법 - 윤석열, 전광훈을 생각하다

예전의 나는 선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었다. 실은 선과 악이 서로 합하여 창조하는 것이다. 그런데 입장에 따라 선과 악은 달라진다. 조국-윤석열은 검찰 개혁의 상징적 인물이다. 검찰 개혁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나에게는 선이 승리한 것이고, 악역을 지나치게 한 윤석렬이 도와준 것이다. 검찰이 현행대로 유지된다면 나에게는 개혁이 좌초된 것이고, 윤석열 지지자들에게는 선이 승리한 것이다. 지난 여름 "조국 사태"가 시작되었을 때, 진보주의를 지지하는 나로서는 한 가족에게 가해지는 검찰의 정치적 폭력에 가슴이 시렸다. (재판에서 펀드 관련은 무죄 판결이 났고, 표창장 사태도 검찰이 고전하는 중이다.)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의 실천은 두 가지였다. SNS에 공개적으로 인간 조국을 응원하는 글을 쓴 것, 조국과..

뜻밖의 <킹덤> 후기 - 포비아가 치유되어 있었구나

치유 이전에 내가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면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공포의 종류 : - 속도 여덟살 무렵 달리는 택시 안에서 죽을 것 같은 불안. 성인기에도 버스나 택시 안에서 느닷없이 찾아오곤 했다. - 높은 곳 건물 옥상 위에서 심장이 쫄아붙고 사지가 마비되었다. 속도와 높이가 합해진 놀이공원 기구는 딱 한 번 타고 끝. - 물 일렁거리는 물을 무서워 한다. 목욕탕 욕조, 바닷물. 특히 어두운 바다. - 소리 어린 시절 전화벨이 울리면 무서워했다. 특정 데시벨 이상의 소리가 나면 깜짝깜짝 놀라곤 했다. - 피와 폭력 교과서에 있는 생물 해부도에 종이를 붙여 가려두고 페이지를 건너뜀. 중학교 때 TV 심야 영화를 혼자 보다가 개가 사람 물어서 죽이는 장면 때문에 담요를 뒤집어 쓰고..

명상이란

숙고 - 기도 - 에너지, 빛, 메시지 - 묵상, 선택, 행 1. 숙고 나의 감정과 몸의 감각이 전하는 느낌들을 단서 삼는다. 자신의 정신적, 영적 역량을 모두 사용하여 그 단서에 포커스 한다. 깨우침이 일어난다. 하나가 아닌, 연속적이고 파상적인 깨우침. 2. 기도 눈을 감고 고요히 한다. 오늘은 "주여 나를 온전히 하소서"라고 청하였다. 3. 에너지, 빛, 메시지 기도 즉시 다른 차원의 에너지가 연결된다. 나의 몸 안에서 명료한 회전과 세포 차원의 통합. 육체의 경계가 인식되지 않는다. 빛의 오라장. "오늘 내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하자 즉각 답이 주어진다. "공부" 그리고 "진격" 공부는 너무 쉽게 납득이 가는데, 진격이라는 군사적 용어에 웃음이 피식 나왔다. 곧 납득이 된다. 빛의..

오늘의 자각 - 기쁨이 슬픔이 기쁨이

감정은 자각에 이르는 레이다. 새벽에 눈 뜰 때의 감정 - 미세하나 명확히 허무한 슬픔이었다. 의식의 파동으로는 좀 무겁다. 몸을 일으키기 전 생각해본다. 어제의 일과와 연관되어 있다. 나는 또다른 평범한 하루를 살았을 뿐이다. 나쁠 것도 없고, 어찌 보면 기쁘고 축하해 마땅한. 다양한 층위에서 성장하는 사람들의 진지한 걸음과 의식의 도약이 실시간으로 눈에 훤한. 그렇다면 어쩐 일인가. 나는 텅 빈 마음으로 헤치고 나아간다. 비어있지 않으면 헤치고 나아가는 모든 걸음이 상처가 된다. 나의 나아감이 타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 의미를 비운다. 의미 자체를 모름, 불분명함으로 남겨둔다.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내 마음이다. 내가 무엇을 위해 그리 하는가. 그게 비어 있다. 비어 있음을 나의 낮은 의식l..

오늘의 기도 - 전환의 속도

주님, 명료함과 기쁨과 평화, 힘을 느낍니다. 다시 돌아온 그것이지만 새로운 것입니다. 불편함이란 언제나 내가 변화하고 도약해야 할 때일 뿐입니다. 그러면 외부 현실을 변화시킬 힘과 지혜는 저절로 주어집니다.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밖에서 펼쳐질 뿐입니다. 상위자아, 높은 차원의 근원(에너지/의식)과 연결되는 것은 초석이자 대전제입니다. 나는 빠르게 확장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이 누구보다 빠르게 자각하고 전환, 성장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Too much love will kill you

4바디 힐링을 마스터 수준으로 하는 직업적 힐러를 100명쯤 길러내겠다... 이게 사람의 목표라니 미친 짓이다. 오늘 어떤 프로젝트 팀 미팅을 준비하며 이렇게 톡을 보냈다. "저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한없이 기초적인 일들을 한없이 진 빼가며 하는 중노동이예요. 오래 공들여 길러온 힐러들이 한순간의 자만심에 빠져 한두 걸음 멋대로 내딛다가 엉망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는 게 고통스러워요. 그 한 걸음이 자신들의 생존과 성취를 한 순간에 무너뜨린다는 것도 모르고 멋대로 지뢰밭을 내딛고, 폭탄이 터진 뒤에야 겁에 질리고, 뭔가를 숨기고 싶고, 엉뚱한 데서 길을 찾으며 잘난 척하고… 비단 두 사람의 일이겠습니까 이런 시행착오와 실패, 성공을 모두 껴안고 가겠다는 게 내 선택입니다. 전체적으로 큰 그림에서는 결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