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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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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342

대화 - 어떻게 나아가는가

나아가지 않고 머물러 있는 순간이 불편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유 없이 나 자신에 대해 짜증이 나는 것이다. 해야 할 일이 있는가 생각해보면 없을 뿐더러 하고 싶은 것도 없다. 마치 물이 흐르지 않고 어딘가에 걸려 돌돌돌 맴도는 느낌.거기서 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를 넘어서는 길을 찾으면 된다. 어떻게 성장하는가?그간의 방법들 - 하기 싫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매 순간 공명이 일어나는데 성장은 제자리 걸음이다. 다른 방법?직접 연결하는 것이다. 신나는 대화.한 문장, 한 문장이 새롭다.의표를 찌르면서 아하!의 연속. 내가 어디에 처해 있는지 - 장애이자 성장 단계를 알게 해준다.입체적인 시선으로. 이제 또 나아간다.신난다!

과학이 영성의 친구가 된 시대

내 영적 여정을 가이드 하는 요소 중 하나는 과학이다.의심 많은 나로서는 영성과 과학이 비로소 같은 지평에 서 있게 된 지금 시대가 몹시 다행이고 축복이다. 영성을 견인하는 좌청룡 우백호가 양자물리학과 정신분석학이라면 고고학, 지질학, 고문헌학 또한 진영을 짱짱하게 뒷받침 한다.탐색가investigator, 조사연구자researcher들의 역할도 흥미롭다. 일부 과학자들은 기존 학계의 패러다임이나 돈이 흐르는 관행, 때로는 세상의 상식마저 훌쩍 뛰어넘어 버린다. 예를 들어, 이집트 피라미드의 구조와 기술력에 대한 연구가 심화될수록 석기시대 노예들이 거대한 돌을 밧줄에 묶어 질질 끌어 올렸다는 식의 할리우드 영화 같은 주장은 더이상 믿기 어려워졌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인류 역사의 진화 단계, 문명의 연..

준비를 한다는 것은

에너지체를 정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쩌면 선행 조건인지도. 명상이나 기도라 불러도 좋겠다. 다만 억지로 생각을 텅 비게 만들려는 강박적인 명상, 반대로 내 생각을 기도의 대상께 꼭 들어달라고 강요하듯 "떠들어제끼는" 것과는 다르다. 나는 한두 문장 정도의 기도를 한 다음 몸(에너지체)에 가볍게 주의를 기울인다.생각을 떠나기 위함이다. 에너지 시스템이 부드럽고도 강력하게 정렬하면서 몸 안의 긴장들이 차례로 해소되고 머리 또한 비워진다.그 상태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따라 실제적인 준비에 착수한다. 매우 효과적이다.

일기장 소고

십 몇 년 전 꿈에 빛의 마스터께서 나타나 이제 나와 함께 떠나겠느냐고 물었다. 두 가지 느낌을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무언가 이 생에 하기로 한 숙제task를 해냈고 이제 다른 차원에서 지속하는 선택을 해도 된다는 이해, 그리고 내 마음이 너무나 기뻤다는 것이다. 환한 빛 속에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따라 일어섰다가 순간적으로 주춤했다.일기장 꾸러미가 떠오른 것이다. 사춘기 시절부터 쌓아온 내 삶의 잔해.대부분 고통과 외로움, 의문의 기록들이었다. 나는 이것을 해소하고 떠나기로 선택했다. 그 무렵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죽음을 예감하고 대비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그리고 남은 생의 과제를 치유로 설정한 것도 돌이켜보면 이 꿈과 상통한다.표면적으로 큰 이슈는 건강이었지만 본질적으로는 에고의 정화. 특히 ..

애쓰지 않음

애쓰지 않고 행한다는 것, 무위행, 무위자연, effortlessly, it just happens. 많은 오독과 파편적 해석에 노출되어 있는 개념이지만,그에 대한 이해는 영적 성숙도에 비례하여 점차 깊어진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나 꼭 하고 싶은 것이 없다.그냥 선택하고, 그것을 마치 반드시 해야만 하거나 꼭 하고 싶은 것처럼 한다. 그러니 힘이 안 들어간다. 살짝 들어갔던 힘도 금방금방 빠진다.애쓴다 하는 것은 노동에 관한 것이 아니라 마음고생에 관한 것이다.노동 그 자체는 마음고생에 비하면 힘이 안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궁금하다. 시간이 더 지나 이 개념이 더 깊이 체화되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여전히 열심히 뭔가를 하고 있을까, 삶의 체험을 마칠 때가 되었다는 꿈을 꾸게 될까? 나의 질문이..

식물의 소통

아이~ 깜짝이야 식물이 이렇게 말 걸고 소통하는구나! 이번에 산 꽃은 유독 굉장한 경험들을 선물한다. 꽃잎 한 장을 크라운 차크라에 얹고 명상을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에너지가 흘러 내렸고, 간혹 강렬한 향기를 내뿜으며 나를 일깨웠다. 어제 아침에는 일어나보니 꽃잎이 시들기 시작했다. 물을 언제 주는 게 좋을까 살폈었는데 하루 정도 늦은 것 같았다. 서둘러 물을 붓기 시작했을 때 갑자기 "목 말랐단 말이야" 하는 감정과 함께 아이가 훌쩍이는 것 같은 울음이 났다. 나는 "으응, 그래 미안미안" 하며 눈물을 닦았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늘은 오전 내내 편안히 치유를 했다. 눈 감고 기도하다가, 뭔가를 읽거나 쓰거나 듣고, 크리스탈과 함께 명상하다가, 테크닉과 메시지를 음미하다가. 몸 안에 에너지가 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