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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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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326

삶, 죽음 - 2

영적 도약은 미시와 거시를 아우르며 촘촘히 이루어진다. 그 때 주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도움들은 아주 자연스러우면서 때로는 예측불허다. 지난 두 달 동안 을 반복해서 음미하고 있다. 4년 전보다 더 촘촘하게 다각도로 소화하는 중인데, 오늘 명료하게 알아진 점은, 산다는 것 자체가 사랑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들이 보기에, 일제 강점기로 빨려들어가는 대한제국 시기의 모든 것이 위태롭고 불안하다. 당대를 살아가는 예민한 영혼들 또한 그것을 느끼고 알았을 것이다. 그들은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매순간 자신만의 선택을 내린다. 불꽃이 되기도, 망설이며 갈등하기도 하고, 애틋한 소심함에 머무르거나, 적극적으로 나라를 팔기도 한다. 그들 모두 무언가가 소중해서 그런 것이다. 소중한 것을 끌어안고 살며 사랑하며 죽음이 선..

삶, 죽음 - 1

어제는 도로 저 편으로 멀리 펼쳐진 산과 구름에서 신화적인 모호성과 유혹을 느꼈다. 죽음의 매혹 같은 것. 괴로워서 죽고 싶은 게 아니라 그 너머의 무엇에 대한 강렬한 충동이었다. 오늘 어떤 책을 읽으며, 나에게는 그러한 열망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현실"이라 불리는 이 세계의 이면 혹은 너머의 어떤 참된 선의와 아름다움을 그리워하는. 왠지 어디에 있을 것만 같은. 개별 인간에게서 찾을 것이 아님을 통렬히 받아들이고, 방향을 완전히 선회한 지 15년이 되었다. 이 새로운 방향, 치유와 영성은 나에게 과학적 현실인 동시에 신화적 모호성이 혼재한다. 결코 뒤로 돌아가지 않을 irreversible 분명한 경험과 확신, 그러면서도 끝없이 새로운 미지의 지평이 함께 일렁인다. 그런 느낌이 어..

소원은 이루어진다

나는 언제나 내가 원하는 삶을 창조해왔구나. 차이가 있다면, 왜 그렇게 하는지, 그 선택에 따르는 경험이 어떤 패키지로 주어질지 알 수 없던 시절과, 대략 알고 기꺼이 선택하는 시기로 나뉠 뿐이다. 오늘 새벽, 다른 이의 삶을 함께 들여다 보는 것과 같은 제3자적 시선과 개념으로 나를 되돌아보았을 때 매우 명료했다. 전형적인 역기능 가정 - 복합적으로 잘 돌아가지 않는 - 의 요소와 영향을 반추해보고, 그에 따른 내 생의 옵션들, 그 중에 내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방향과 노력. 그게 나였다. 치유와 영성은 그 전제 위에서 새로운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역경과 시행착오를 머리와 가슴에 얹어놓는 대신, 내가 디디고 나갈 징검다리로 내려놓는 과정의 연속이기도 하다. 지금의 삶 또한 패키지로 경험된다..

한 싸이클의 순환과 종료

치유-성장의 싸이클은 멈추지 않고 지속된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하는 한. 매 싸이클마다 과정이 고스란히 반복된다. 외부 요소, 타인, 나 자신의 4바디에 걸쳐. 새로운 외적 요소, 타인의 이질성이 주는 도전적 출렁임. 그것에 대한 깊은 숙고와 반추를 거쳐 반향을 송출. 그 과정에서 나의 4바디는 다시한번 더 깊고 세밀한 정화와 자각의 과정을 밟는다. 몸 : 각각의 장기와 근육, 경락, 경혈들이 약점(상대적으로 낮은 파동)을 표현하며 제 할 일을 한다. 몸이 처지고 무기력하고 특히 추위를 많이 느꼈다. 감정 : 할 수 있음을 알지만, 왜 해야 하는지, 더 근본적으로는 왜 살아야 하는지, 서늘한 냉소. 그렇다. 지난 삶 속에서 이런 감정이 저변에 깊게 깔려 있었다. 정신 : 자기 의심이 근본에까지 치닫는다...

새로운 몸의 경험

휴식을 하는 동안 내 몸에 손가락을 가볍게 얹어놓고 치유를 할 때가 있다. 주로 손이 가는 부위는 사고 흔적이나 만성적인 고통이 있던 곳 혹은 치유 명상 때 집중하는 곳들이었는데, 최근에는 그 위치가 달라졌다 그 부위의 경락, 경혈 상태가 손 끝에 민감하게 감지되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육체의 느낌이 사라져버렸다. 여전히 손을 대고 있고 어느 위치였다는 인식은 분명한데, 실제로 느껴지는 감각은 어디에도 없으면서 마치 다른 어디엔가 손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에너지체, 빛의 질감이었다 물질성physicality이 있으되 밀도가 훨씬 가볍고, 어떤 연결된 장field 안에 손 또한 에너지로 존재하는 상태. 육체를 만지면서도 육체성이 사라지고 순수한 에너지체를 만진 것이다. 최근 집중적인 관심을 갖고..

지금 나의 성장 주제

1. 시대를 조망하되 내려놓기 2. 시대의 모든 삶이 그 자체로 온전함을 깊이 경험하기 3. 겉으로 보이는 행불행, 길고 짧음, 편안과 고통에 대한 뿌리깊은 이분법을 넘어서 오직 보편성의 다양한 얼굴로 바라보기 그러할 때 공감과 연민, 사랑만이 있다 4. 낱알처럼 세밀히 보면서 양 발을 뿌리내리고 크게 움직이기 5. wayshower 성장은 익숙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나의 관심 영역과 선택 때문이다. 그러한 자기 헌신이 새로움을 불러일으켜 낯설고 더 높은 이해와 확장으로 나아간다. 치열하게 업다운 하며.

의식과 에너지

신년 들어 조화로운 의식과 감정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내면의 직관으로 알아졌다. 다소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치유 일기 쓰면서 내 존재의 전 측면에 대한 깊은 감사와 사랑을 신께 말씀드리고, 그 다음의 안내를 청했다. 침묵 속에 에너지 다운로드가 이어졌다. 매우 조화롭고 전면적인 연결과 확장, 펼쳐짐. 특히 좌우의 온전힌 대칭성이 두드러졌다. 존재의 전 역사를 보다 더 온전히 아우를 수 있는 기억의 고리들이 떠오르면서 인식의 정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출렁임의 물결을 타고 나아간다. 외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그것의 의미는 결정되어 있지 않다. 내가 선택하고 행함으로써 의미를 만들어나갈 뿐이다. 다음의 물결을 환영한다. 내가 어떻게 반응하고 선택하여 나다움을 심화, 발전시킬지, 매우..

행복의 느낌, 원리

이유 없이 행복의 느낌이 폭발한다. 이유가 없어서 더 즐겁다. 생의 감각은 크고 작은 싸이클을 그리며 출렁인다. 큰 싸이클로 보면 말로 다 할 수 없을 크기와 퀄리티로 평화가 자리잡았고, 작은 싸이클로 보면 의문과 고통을 느끼기도 하고, 심신의 고된 노동을 수반한 미지의 여정을 또 걸었다. 그리하여 가 닿는 곳은 내 마음 안이다. 어떤 선택을 거듭하며 더 웅장하고 아름다운 관점, 새로운 세계를 만난다. 외부에서 구하고 증명을 얻으려 할 때 은산철벽처럼 열리지 않던, 절망의 계곡 너머의 그것.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영원무궁토록. 인간도 천변만화 한다. 그러라고 만들어진 게 인간 에고다. 2023년의 세상은 더 어두울 것 같다. 그래서 각자의 선택이 더없이 중요해질 것이다. 어디를 바라보느냐에 따라 암..

2022 서울 시즌 소감

두 달이 넘는 서울 일정을 마무리 하는 소회가 깊습니다. 1. 존재로서 함께 함을 경험했습니다.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귀한 가치 - 이런 일이 제 삶에 일어나는군요. 2. 에세네적인 판template이 탄생되었음을 느낍니다. 판이란 형식으로서의 시스템인 동시에 문화적인 스타일인데, 참여하는 누구나 분명하게 느낄 수 있고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원형적 규범이 생긴 것이지요. 3. 에세네적인 정신과 스타일을 사랑하는 분들이 강력하게 결집해 있음을 실감합니다. 역할에 상관없이 함께 하겠다는 마음과 힘이 느껴져요. 그 숫자와 퀄리티를 곱하면 이 공동체의 잠재적 파워가 되겠네요. 새삼스레 두 눈을 비비며 깜짝 놀랐습니다. 4. 이 가능성들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how to manifest its potenti..

나의 진실, 기쁨, 힘

며칠 전 예수께 물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평소처럼 부드럽고 잔잔한 느낌과 대화. 그리고 걱정 말라no worry, 고 했다. 며칠 쉬면서 피로를 회복하고 생각도 정리. 나의 진실에 그라운딩. 기쁨과 힘. 진실은 각자 스스로 선택한다. 신은 그 의지를 지지한다. 그래서 세상에 수많은 진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근원은 하나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