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헤일로 선생님~ 저번에 전생 체험한 것 그리고 내가 이제까지 고생하며 힘들었던 것.. 숙고해보라고 하셨잖아요.. 제가 이번 삶에서 고생하며 산 건.. 두려움과 자기부정을 온전히 체험함으로써 다시 내가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고..더 나아가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의 육신을 입고 있는 이상 한계가 있음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온전히 내맡기는 삶을 알기 위해서가 아닐까 라는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공부하며 자존감도 회복하고 평생 의존과 무력감으로 해보지 못했던..스스로 돈도 벌어보고 나의 의지만이 아닌 내맡김으로 이뤄져가는 기적들을 생생히 살아가면서요... 그리고 전생의 남편과는 정반대로 지금의 남편은 엄청난 원리원칙주의자이고 조금이라도 법을 어기거나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요.. 그리..